용인시의 한 버스회사가 국가유공자 가운데 무공수훈자에게 무료승차권을 배부, 화제가 되고 있다.
경남여객(대표 남경훈·36)은 지난 4일 오후 용인 무공수훈자회(회장 김만응·72)에 버스 무료승차권 84장을 나눠줬다.
무료승차권은 경남여객이 운행하는 용인∼서울 시외버스를 제외한 66번(수원∼용인∼에버랜드)과 67번(수지∼용인), 22번(용인∼안성), 10번(수원∼신갈∼백암), 20번(용인∼죽전∼모란)등 7개 노선 100대의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승차권은 무공수훈자 회원증 뒷면에 ‘무임’이란 문구와 함께 경남여객 대표의 직인이 찍혀있으며 버스를 탈 때마다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경남여객 남윤우(54)전무는 “국가에서 상이용사에게만 혜택을 주지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했지만 다치지 않은 무공훈공자에게는 월 5만원의 연금밖에 주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이 분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승차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경남여객은 용인 무공수훈자회 전체 180명 회원 가운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승차권을 배부받지 못한 나머지 회원들에게도 무료승차권을 나눠주기로 했으며 버스운전자들에게 이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