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북동 18개 통과 삼가동 6개통을 합쳐 역삼동 24개 통을 아우르는 역삼동 부녀회(회장 정연숙). 억척스런 회장과 회원들은 한시도 쉬지않고 일을 벌린다.
"왜 피곤하지 않겠어요. 그렇다고 보수가 있는 일도 아니지만 모든 회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 활동에 나선답니다."
결식아동 돕기 도시락 사업, 독거노인 도시락 사업, 장애인 돕기, 노인 위안잔치, 불우이웃 돕기, 용구문화제 도우미 등을 기본 사업으로 하고 있는 역삼동 부녀회는 특히 지난 2000년 용인파머스마켓 개장시부터 2평 남짓한 공간을 임대내서 김구이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중앙동, 유림동 부녀회와 함께 공동 사업으로 추진하고 이익금을 3등분해서 봉사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6시까지 꼬박 서서 일한다. 누가 이런 힘들고 지리한 일을 즐겁게 나서 하겠는가. 참깨, 들깨를 볶아 팔기도 하고 기름을 짜서 팔기도 하는데 말이 쉽지 참으로 힘겨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처음에는 각 통의 부녀회장들이 돌아가면서 하다가 이제는 정회장이 선뜻 도맡아 하는데 힘들다는 내색한번 안한다고 박월계 총무가 귀뜸한다.
수익금은 매달 독거노인과 풍茱女析÷?등에게 전달된다. 도와줄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면 라면 등을 사다가 전달하기도 한다.
정회장은 개인적으로 헌옷을 수거하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고 남모르게 장학금 전달도 하고 있다.역삼동 부녀회원들은 지난 1월에 벌써 수세미 샴프 등을 들고다니면서 판매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기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얼마되지 않는 이윤으로 봉사 기금을 만들려면 다리품을 엄청 팔아야 한다.
역삼동 5개단체에 속해있으면서 역삼동 일에도 발벗고 나서는 이들은 항상 굳은일, 힘든일을 도맡아 봉사하지만 힘든 내색도 없이 즐겁게 일하면서 역삼동의 톱니바퀴가 돌아가는데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