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며 산들에 생동감이 넘쳐나듯이 그 봄기운을 받아 우리 고장의 문화예술 분야가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과 함께 향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겨우내 준비하고 연습한 각자의 장르를 문예회관 혹은 기타의 장소에서 보따리를 꺼내 놓으려 합니다.
이 모든 것들속에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줄 때 비로서 그 의미가 커질 것입니다. 용인의 문화예술 분야를 생각할 때 제가 느끼는 가장 안타까운 것은 바로 객석의 문제입니다.
소극장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속에서 대극장을 중심으로 공연할 수밖에 없고 그 대극장을 채우기 위해 공연진들은 늘 노심초사 하면서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은 예총이 설립되고 지난 몇 년간 각 장르별로 수많은 공연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1000여석의 그 대극장을 채운 것은 몇손가락 안에 꼽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답답함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어떨때는 특정인이 관객의 수치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논리로서 비인기 장르의 기를 꺾은적도 있습니다.
물론 공연의 질적인 문제로 지적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공연의 질은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함께 향상되고 있으며 분명한 것은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용인시민 여러분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봄입니다. 그와 더불어 가족이 함께 하는 공연관람도 필요할 것입니다. 부모 자녀가 함께 손을 잡고 공연을 관람하는 그것이 바로 지역 예술문화를 키우는 것입니다.
서울의 공연 못지않은 훌륭한 공연을 시민에게 보여주고자 최선을 다하는 용인의 꾼들에게 시민 여러분은 확실한 구경꾼으로서 관람하여 주시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면 용인문화예술 분야는 한층 질과 더불어 양적인 발전을 할 것입니다. 용인시민 여러분 이 따뜻한 봄날 객석을 채워 함께 즐기며 공연하며 갈채를 보내주고 이러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