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탐방- 산악자전거>
바람과 산이 늘 동호회 회원들의 벗이라며 오늘도 산을 가르는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있다. 매드라이더스 동호회 지난 97년 첫 라이딩을 시작으로 6년째 활동하고 있는 산악자전거 동호회는 현재 25명의 회원이 험하지만 자연을 배우며 산길을 오르고 있다.
25명의 회원 중에는 대학생이 4명, 나머지는 직장인들이며 모두 남자로 구성되어 있지만 여자 회원도 모집 중에 있으며 매주 화, 목요일 저녁에는 야간 라이딩으로 1시간 30분정도, 토, 일요일에는 주간에 3시간정도 페달을 밟는다.
월 1회 정기적으로 용인지역을 벗어나는 투어를 가져 바쁜 일상에의‘일탈’을 즐기며 산과 바람과 한 몸이 되는 쾌락을 한껏 느끼는 동호인들은 또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수지 환경지킴이’활동도 하고 있다.
평소 광교산을 주무대로 자전거 페달을 밟는 동호인들은 라이딩을 가는 날이면 배낭에는 어김없이 비닐을 챙기고 숨겨진 쓰레기까지 찾아서 수거한다. 쓰레기로 뒤덮힌 계곡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자체적으로 ‘수지 환경지킴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지난 99년 발대식을 갖고 활동하는 진정으로 산과 자전거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다.
회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은 산과 자전거를 사랑하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하며 별도의 교육비는 없으며 월 회비 1만원정도로 초보회원인 경우 초보산행코스지도를 해주고 있다. 또한 라이딩을 하면서 발생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항상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다며 안전사고가 커지지 않도록 하고있다.
총무 박수일씨는 “산악자전거동호회는 자연과 함께 하는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일상에의 활력을 얻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마음과 몸이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라며 험한 운동이지만 체력을 모두 소진했을 때 정신적인 자유로 다시 일어선다는 것을 느낄 것이라며 직접 산악 라이딩을 해봐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순수한 열정으로 자연으로의 ‘일탈’을 삶의 ‘활력소’로 바꾸는 묘한 매력 때문에 대부분이 직장인이지만 동호회 활동을 게을리 하지는 않는다며 봄이 무르익을 이번 달 23, 24일 경기도 마석의 충령산으로의 외부투어를 계획중이다. 또한 인터넷 천리안 산악자전거 동호회 회원들과 1년에 두 번 연합 라이딩을 하는 등 지역 내 라이딩 뿐 아니라 전국적 연합 라이딩을 통해 동호인들과의 교류도 갖는다. 회장 이교섭씨는 “비포장된 산길을 오르고 급경사길을 내려오는 라이딩은 힘이 든 것임에 확실하지만 땀을 닦으며 다져지는 뭉클함을 직접 경험하지는 않고는 모릅니다”며 산악라이딩을 ‘고통후의 강한 즐거움’이라 표현한다.
수지산악자전거 동호회는 라이딩을 하는 중에도 산의 쓰레기를 수거하지만 일년에 두 번 정도는 일부러 아름다운 산을 위한 ‘환경지킴이’몫을 톡톡히 해내는 진정한 자유인, 자연인이 모여있는 동호회이다. 그래서 이들에겐 사람도 산도 모두 아름다운 것이 된다.
<산악라이딩 장비>
산악용 자전거도 개인별 특성과 용도에 맞게 종류가 많다며 초보는 기본적 기능에 충실한 자전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라이딩 복장은 기본이며 머리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헬멧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산악라이딩에서는 급경사길에서 넘어지면 머리가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 튼튼한 헬멧이 꼭 필요하다. 또한 손에 땀이 나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며 신축성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로 된 장갑이 필요, 나뭇가지에 눈이 찔릴 수 있으므로 고글이 필요하며 페달과 발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산악라이딩용 신발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외에는 균형을 잡을 배낭, 배낭안에는 예비용 튜브, 펌프, 수리공구 등을 챙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