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예쁜 강아지 집을 만들고 계시거든. 그 옆에서 열심히 참견하는 아들. 아부지 내가 도와드릴께요! 하면서 못도 가져다 드리고 합판도 집어 드리고 하면서 며칠 있으면 솔솔이와 건국이의 예쁜 집이 지어지겠지. 지수는 나가 하나는 빨강색, 하나는 파랑색으로 예쁘게 지어주세요. 저집처럼요 하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예쁜 그림같은 집을 가리키면서. 저녁 우리만의 시간.
고기도 구워먹고 즐거운 노래방 시간. 역시 마이크를 안놓고 거의 뛰어다니면서 불러요. 나비야 노래에선 호랑나비, 호랑나비, 끝날때까지 호랑나비였지…"
"오늘은 바람도 없고 아주 따뜻한 겨울 날씨구나. 산사 나무 아래에서 아버지, 어머니, 석이, 지수, 솔솔, 건국은 웃으면서 샌드위치로 간식을 먹었다.
화장실 문에 손을 찍었단다. 으아…. 겁쟁이 지수 놀라 기절하는 소리. 저녁밥먹다 그랬으니 당연히 엄마 나 아파서 밥 못먹어요. 한참을 떠먹여 주는 데 아픈게 다 나았는지 엄마 근데 어떤손 다쳤지요. 이손인가요, 저손인가요. 엄마랑 아빠랑 얼마나 웃었는지. 차문이나 방문 닫을 때 정말 조심해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