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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 놀이터 많다

용인신문 기자  2002.04.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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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Y 어린이 자원봉사단과 어머니들…놀이시설 안전 실태 조사

용인YMCA 어린이 자원봉사단 단원과 어머니 등이 최근 용인 시내 초등학교와 아파트 놀이터 안전 조사에 직접 나선 결과 전반적으로 모래가 너무 없고, 돌맹이가 군데군데 굴러다녀 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끄럼틀 활주판 바로 아래에 돌이 쌓여 있어 부상의 위험이 산재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미끄럼틀 아래에는 공사후 흙무덤을 정리하지 않아 어른들의 세심한 배려를 필요로 하는 곳도 있었으며, 활주판 경사도는 30도가 좋으나 그렇지 않은 곳도 있었다.
시소의 충격을 완화해 주는 타이어가 시소 뒤로 빠져 있거나 지지대 부분 돌출 부위가 날카로와 부상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복합놀이시설의 나무판이 패어져 있어 발이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었고 가시가 많이 나와 있어 위험한 곳도 있었다. 또 놀이시설의 이음새가 떨어진 곳이 많아 손을 베이거나 낄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어오르기 시설은 높이 올라가는 놀이시설이므로 지면에 모래가 깔려 있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초등학교의 경우 흙으로만 돼 있었다.
페인트 보수 공사가 거칠고 이음새 보수 공사?돌출 부위가 많아 부상의 위험도 있었다. 그네의 경우 신규 입주 아파트를 제외한 대부분이 보호대가 없었고 망가진 그네를 보수해 쇠고리로 연결한 곳도 있으나 불안한 상황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한참 뛰노는 아이들을 안심하고 내보낼 수 있도록 어른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어린이 안전 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빠른 시일에 주변의 놀이시설이 정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