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 1동 40여명의 부녀회원(회장 김선애)은 이장단, 새마을지도자, 청년회 등과 혼연일체가 되어 마을일이라면 발벗고 나서고 있다.
1달에 1번 정기모임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는 신봉부녀회원들은 이사를 해도 이곳에 찾아와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김선애회장(41)은 “버팀목이 되는 어르신들이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기에 가능한 것” 이라며 미소지었다.
주민들간에 화합과 협조가 어느 지역보다 돈독함을 보여주고 있는 이곳은 연례행사로 단오제를 지내고 있다.
단오제를 통해 이웃간의 정과 그간의 섭섭한 것을 이날을 빌어 다 풀어버리고 남녀노소가 하나되는 계기가 된다고 한다.
크고 작은 행사에는 언제나 총출동하는 부녀회원들은 오는 5월 치러질 단오제 준비를 벌써부터 계획하고 있다. 해마다 치러지고 있는 단오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마을주민전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인근주민들도 참여해 대화합의 장을 이루게 된다며 김부녀회장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특히 크고 작은 행사 때면 언제나 음식을 장만해야 하는데 맞추는 것 없이 부녀회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어느 것 하나도 혼자가 아닌 늘 ‘함께’라는 것을 강조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어른들 공경에도 이골이 나있다는 회원들은 마을자체기금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마을 노인들을 1년에 2번 여행을 시키고 있다. 오는 6월에는 해외여행 계획까지 잡혀 있다며 활짝 미소지으며 말하는 이들은 어른공경 이 무엇인지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3개 단체들도 가세해 동네전체가 가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개발붐에 관련공사들로 소음과 분진 공해 등으로 발생되는 민원을 한 걸음 물러서서 타협점을 찾아 극한 충돌은 지금까지 보여 준 적이 없는 지역이다.
부녀회원들의 넉넉한 마음과 동네주민들의 여유 로운 마음이 돋보이는 신봉1동…. 특히 2년을 수지부녀회 총회장으로도 활동한 김씨는 봉사단을 발족시킨 정평중학교에서 단장을 맡게 됐다며 이것을 빌미로 참봉사가 무엇인지 제대로 배워 동네뿐만 아니라 이웃들에게 베풀며 살기를 희망했다.
또 서북부지역은 보육시설 및 장애인시설 등이 없는 반면 동부권은 이런 시설들이 많이 있는 것을 강조하며 그곳 주민들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더욱이 그 시설들을 수시로 방문해 물질적으로나 몸으로 봉사하는 것을 봤을 때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고 한다.
동네일과 봉사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할 때 가 많다고 미소짓는 김씨와 넉넉한 마음의 부녀회원들이 있기에 오늘도 신봉 1동은 활기에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