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어린이의 체중이 도시 어린이의 평균 80%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연세대와 강릉대 공동연구팀이 서울과 강릉 시내, 강릉 농촌지역의 10~13세 아동 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 아동의 지역에 따른 영양상태에 관한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이다.
경제력 차이에 따른 영양섭취 차이로 성장단계에 있는 농촌지역 남자 어린이의 체중(단위 kg)과 신장(단위 cm)은 각각 33.0과 138로 서울 어린이의 42.1과 147.9의 78.4%와 93.3%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여자 아이들도 농촌 어린이의 경우 체중과 신장이 39.7과 147.1로 도시 어린이의 44.0과 150.6의 90.2%와 97.7%에 그쳤다.
이는 농촌 아이들이 육식보단 채식 위주인 반면 도시 아이들은 고기 등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공동 연구팀은 분석했다.
하지만 영양 섭취에서 우월한 도시 아이들 중엔 비만형이 많아 성장 후 심장병이나 중풍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이에 따라 농촌 어린이의 균형있는 영양섭취를 위한 대책과 도시 어린이의 비만을 방지하기 위한 식생활교육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