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위성이 5년째 표류하고 있는 통합방송법안의 처리 지연으로 수천억원을 공중에 날리고 우주 미아로 떠돌고 있다고.
3번째 통신·방송용 상업위성인 무궁화3호가 5일 오전 성공리에 발사됐지만 이 위성 역시 이전에 쏘아올린 무궁화1·2호와 마찬가지로 「실업자 위성」 신세.
한국통신은 위성방송을 실시할 법적 근거가 없어 무궁화위성 1·2호 발사에 2천4백억여원을 투자하고도 24개 위성채널 중 시험방송으로 6개 채널만 운영하고 있어 투자비를 포함, 모두 2천9백80여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많게는 168개의 위성채널을 공급할 수 있는 3호 위성도 방송법이 제정돼 발효될 때까지 매일 1억원 이상을 허공에 날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