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용인시장 경선후보 접수 결과 예강환(62세) 현직 시장과 이성근(44세) 전 도의원, 김정길(65세) 전 지구당위원장 등 3명이 등록해 3파전으로 굳어졌다.
민주당 도의원 경선후보는 1선거구 곽동구(52세), 2선거구 박세환((46세), 3선거구 김성태(44세)씨 등이 단독 등록, 사실상 후보로 확정됐다. 그러나 제 4선거구는 유장철(53세)씨와 김해곤(48세)씨가 등록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용인시장 경선과 관련 김정길씨는 등록마감 하루전인 16일 오전, 측근을 통해 용인갑지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당 관계자와 면담을 가진 뒤 후보 등록서를 전격 제출했다.
민주당 관계자들과 지역정가에서는 김 전위원장의 민주당 입당과 경선 후보 등록에 대해서는 전혀 예측을 못해왔다는 분위기다. 따라서 이번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도 한나라당에 이어 흥행 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경선구도가 당초 2파전에서 3파전이 됨에 따라 오는 30일 오후 2시 용인문예회관에서 예정?경선투표 결과, 1위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수를 넘지 않을 경우 1, 2위 득표자의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경선 투표에 참여하는 대의원은 갑을 합쳐 410명이고, 선거관리위원은 모두 15명이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박창희 위원장은 “공정한 경선과 불법타락선거를 막기 위해 당헌 당규를 엄격히 준용하고, 불법선거운동을 신고할 때는 대의원의 신분보장은 물론 최고 3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내가 바로 용인시장 후보 적임자”>
기호 1번 예강환 후보는 “35년의 행정전문 경력과 인맥을 바탕으로 100만 용인시대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용인시정을 맡아 현재까지 계획·추진중인 주요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는 확신이 있다”고 경영마인드를 강조했다.
기호2번 이성근 후보는 “이제는 시민중심의 민주행정과 시민참여의 투명행정을 선택해 달라”면서 “관료행정을 청산하고 투명·선진·현장 행정이 실현되어야 용인시가 발전할 수 있다”며 확고한 비전과 정책으로 행정개혁의 새로운 바람을 자신했다.
기호 3번 김정길 후보는 간략한 공보물을 통해 “성공한 대통령, 아름다운 용인시를 이루어 내는데 밀알이 되고자 시장후보 경선에 나서게 됐다”면서 “대의원 동지들의 뜨거운 질책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30일 선출되는 민주당 시장후보는 지난 13일 선출된 한나라당 이정문(55세) 후보와 경합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일부 인사의 무소속 출마설이 구체적으로 나돌고 있어 최종적인 용인시장 선거 경합구도는 민주당 경선이 끝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