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제정 4월의 독립운동가 오석(烏石) 김혁(金 赫·875∼1939)선생의 독립운동기념비 제막식 및 추모 음악회가 지난 19일 용인 강남대 근린공원에서 열렸다.
김 혁 장군 기념사업회(이사장 김근태 국회의원)는 이날 오후 3시 기흥읍 구갈리 구갈택지지구 근린공원에서 선생의 독립운동기념비를 세우고 고유제와 함께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또 오후 7시에는 강남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추모 음악회를 열고 △조선 전통가곡합창 △용인시 오케스트라의 ‘아리랑 연곡’ △가사 ‘매화가’와 태껸 춤 등을 공연했다.
용인시 기흥읍 농서리에서 태어난 선생은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에 입학, 1900년 육군 참위로 임관해 정위(현 대위급)까지 진급했으나 1907년 군대가 강제 해산되자 항일운동을 결심, 용인에서 3.1만세시위 운동을 주도하고 중국으로 망명해 1920년 청산리대첩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1925년 북만주지역 최대 독립운동단체인 신민부가 결성되자 중앙집행위원장을 맡아 무장 투쟁을 전개한 뒤 1928년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다 중병으로 가출옥돼 1939년 64세를 일기로 숨졌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