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내에서 화성지역의 무역수지 흑자폭이 가장 컸고 용인지역은 적자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무역 흑자를 낸 지역은 화성으로, 도내 총 흑자액 23억6천만 달러의 96.4%인 2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수원 19억9000만 달러, 광명 10억5000만 달러, 이천 6억7000만 달러, 부천 4억2000만 달러 순이다.
반면 용인은 22억8000만 달러 적자로 가장 큰 무역적자폭을 기록했으며, 평택도 15억30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화성, 수원 등 흑자를 보인 지역은 자동차, 가전제품 등 수출호조 품목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는데 비해 용인은 저가 반도체 장비와 관련 부품 수입의 영향으로 큰폭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증가율에서는 자동차 공장이 있는 광명과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김포가 각각 106.1%, 78% 증가를 보여 1, 2위를 차지했다.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자리잡고 있는 수원이 65억8000만 달러로 2년 연속 수위에 올랐고, 하이닉스반도체가 위치한 이천은 36억6000만 달러로 두 번 째였다.
수원, 이천, 화성, 안산 등 4개 지역의 수출액은 도내 총 수출액(299억4000만달러)의 절반이 넘는 163억6000만 달러로 수출기업의 지역편중 현상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