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선거에 참여하는 여야 후보자 윤곽이 이번 주를 고비로 드러날 전망이다.
민주당 시장후보는 30일 오후 2시 예강환 시장, 이성근 전 도의원, 김정길 전 지구당 위원장 등 3명이 경선에 출마, 대의원 410명이 참석해 선출한다. 이번 경선에서는 대의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지 못할 경우 1·2위를 차지한 후보가 결선투표를 통해 후보로 결정된다. 민주당 시장후보는 그 동안 2파전으로 예상돼 왔으나 후보등록 직전 김정길 전 지구당위원장의 전격적인 입당과 경선 출마로 판세가 뒤바꿨다.
한나라당은 지난 13일 이미 갑·을 지구당 경선을 통해 이정문 전시의장이 후보로 선출됐으나 지난 25일 당무회의에서 확정된 2차 공천심사결과에서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씨에 대해서는 이번주에 열리는 중앙당 공천심사특위에서 후보 적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여 여야 모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여야 후보들이 경선 결과에 대해 끝까지 승복 할 것이냐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예측할 수 없다는 분석이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야당의 일부 인사는 경선 불복 움직임이 다양한 배수진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여야 시장후보가 최종 결정되면, 후보구도에 따라 무소속 변수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유력하게 거론돼왔던 시장 출마 예상자들이 이번 민주당 경선과 한나라당 공천확정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지, 어떤 형태로 봉합이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밖에 자민련도 갑지구당의 홍재구 위원장을 용인시장 후보로 확정했으나 정당지지도와 조직력을 따져 출마가 가능할지, 혹은 연대를 모색할지에 대해서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어쨌든 이번주 민주당 경선 결과와 한나라당 공천 확정에 따라 용인시장 후보 윤곽과 무소속 후보 윤곽까지 드러날 것으로 보여 이번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