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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사랑으로 키우자

용인신문 기자  2002.04.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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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특집/ 자녀들과 함께

성공요인 중 80%는 EQ…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 중요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은 한도 끝도 없다. 어린 유아때부터 비디오, 카세트, 책을 통해 지식을 하나라도 더 심어주려고 하는 것은 물론 아이가 조금 컸다 싶으면 유아 교육기관 혹은 학원 등으로 아이들을 내몰기 일쑤다.
그렇지만 아무리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더라도 가정에서의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아이가 올바로 성장하기란 어렵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복잡한 놀이동산을 찾는 것으로 아이들에 대한 의무를 다했다고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 지 다시한번 돌아보면 어떨까.
유치원 원장을 하는 이연옥씨는 "아이들의 성공 요소 가운데는 학력보다는 마음의 특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자녀들과 함께 화분에 꽃씨라도 심으면서 가정의 사랑과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키워나가면 어떻겠느냐고 권한다.
그는 특히 "성공 요인 가운데 IQ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이고, 나머지 80%는 EQ(감성지수)가 결정한다는 것은 이미 많이 연구 결과로 알려진 사실"이라며 "가정 환경이 EQ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할까.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다보면 눈에 띄는 자녀 양육법이 소개돼 있다.
우선 ▲자녀들과 함께 유모를 나눌 것을 권하고 있다. 웃음을 통해 삶의 여유와 지혜를 배우게 된다는 것. 웃음은 기분이 아니라 세계관이란 말이 있듯 웃음은 그 사람의 미래를 결정한다.
또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라고 권한다. 주말이면 서점 나들이도 좋다. 하루에 10분씩만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도록 만들어 준다. 책을 통해 경험을 넓히고 삶의 지혜를 배운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집안일을 거들게 하거나 심부름을 하게 하면 좋다. 집안일을 통해 자녀들은 책임감과 봉사 정신을 배우고 문제 해결 능력을 배운다. 집안일을 잘 거드는 아이들은 학과에도 적극적이어서 우등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이거나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본다. 가장 훌륭한 요리는 정성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대화도 나누고 창조력도 키워줄 수 있다. ▲잦은 신체 접촉으로 사랑을 표현해 주는 게 좋다. 표현되지 않은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자주 껴안아 주고 볼을 맞춰주면 좋다. 이른 아침 아이들을 꼭 안아주?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면 어떨까. ▲아이들에게 노는 것을 가르쳐 줘라. 스트레스는 아이들의 능률을 떨어뜨리게 된다. 잘 놀줄 아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자녀들에게 힘든 과제 수행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데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높은 산을 정복하게 한다든지 개집을 만든다든지 복잡한 레고를 완성시키게 한다든지 어떤 것도 대신해 주지 말고 스스로 해보도록 한다. ▲자녀들을 끊임없이 격려해 준다. 성공보다 실패했을 때 아이를 더 가까이 하고 따뜻한 말로 용기를 줘라. ▲자녀와 함께 자주 여행을 다니고 다른 가족과 어울릴 기회를 준다. 여행은 장소를 바꾸는 게 아니라 편견을 바꿔주는 일이다. 새로운 사물에 눈뜨게 하고 자연의 이치를 배우게 하는 것이다. 또 여행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배우게 해준다.
그렇지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