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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찰서-인터폴공조체재

용인신문 기자  1999.09.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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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찰서가 개서 이래 처음으로 인터폴과 공조수사를 통해 해외도피 사범을 잇따라 검거하는 개가를 올리며 범죄수사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25일 국내에서 50여억원을 고의부도내고 미국으로 도피한 강아무개씨(42·이동면)를 인터폴로부터 인계받아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인에서 대형슈퍼를 운영하던 강씨는 지난 96년 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약 1년여에 걸쳐 납품업체를 상대로 부도수표를 남발해 모두 48회에 걸쳐 20여억원을 가로챈 것을 비롯, 모두 50여억원 상당의 부도를 내고 같은해 2월 미국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2년여 동안 끈질기게 강씨의 소재를 파악한 끝에 최근 강씨가 미국에 도피중인 사실을 파악, 지난달 18일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인터폴에 수사를 의뢰했고 1달여만에 인터폴로부터 강씨의 신변을 넘겨받는 개가를 올렸다.
이에 앞선 지난 20일에도 아파트를 분양받게 해주겠다며 부동산업자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뒤 4억여원을 교부받아 홍콩으로 도주한 강아무개씨(37·포천군 포천읍)를 인터폴로부터 인계받아 사기 등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강씨는 아파트 분양열기가 고조되던 지난 3월말과 4월초 사이에 수지읍 L부동산 등 2곳의 부동산을 상대로 아파트 미분양권을 빼내올 수 있다고 속이고 4억여원을 가로챈 뒤 범행하루 뒤인 4월 9일 홍콩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