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계획으로 동·서 균형발전 꾀하겠다
진정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발전 이룩할 때
안정 속에 발전 원하는 시민여망에 보답할 터
△공천이 아닌 민주적 경선에서 시장후보로 선출된 소감은.
= 먼저 용인발전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민주당 갑·을 지구당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개발 후유증에 시달려온 시민들이 이젠 안정 속의 발전을 원하고 있고, 그 뜻을 대의원들이 반영했다고 본다. 본선에서 꼭 승리해 당원과 시민의 여망에 보답하겠다.
△경선의 시기와 후보 구도에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가.
=정치경력이 부족한 행정가 출신이 정치원로와 대결한다는 것은 솔직히 힘들고 버거웠다. 김정길 후보가 4월 16일 입당한 후 17일 경선에 등록 할 때까지 저는 갑을 지구당 위원장님들께 경선 참여 포기의사를 밝히기까지 했다. 두 위원장이 민주 경선을 포기하는 것은 안된다고 만류해 낙선을 해도 영광이라는 생각으로 경선에 참여했다.
△예 시장과 함께 경합을 벌였던 김정길씨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무소속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데 경쟁 후보들과의 협력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분명한 것은 이번 경선이 가장 민주적인 방법에 의해 판정된 결과이기 때문에 모든 후보가 반드시 승복할 것으로 본다.
특히 김정길 후보는 민주당(구 새정치 국민회의) 용인지구당을 창당하신 분으로 이번에 다시 당에 복귀한 상태다. 개인의 이해를 떠나 당을 위해 공헌하실 것으로 본다. 또 이성근 후보와 함께 저를 밀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실 것으로 생각한다.
△예 시장은 출마여부를 신중히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종 결심 배경은 무엇인가?
= 88년도 용인군수와 용인시 부시장으로 재임하다 지난 99년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중앙정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각종 대단위 현안사업을 알차게 추진해왔다. 재임 34개월간 많은 사업들을 추진했지만, 그 동안 제가 구상하고 추진한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100만의 체계적인 광역도시를 건설하리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제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고향인 용인에서 수도권의 가장 으뜸가는 환경과 자연이 보존된 광역도시를 실현해 보고 싶다. 진정한 삶의 가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용인시를 만들어 용인시에 남는 행정가의 한 사람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예 시장은 행정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오히려 관료형 행정마인드라는 지적이 있다. 어떻게 극복해 나갈 생각인가?
=종합 행정전문가로 인정받기까지 30년이 넘게 걸렸다. 전문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한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판단 하나만 잘못해도 오랜 시간 후유증을 앓게 된다. 그래서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다.
또한 일부에서 관료형 행정마인드를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 민선시장이 된 후 관료 틀을 벗어났다. 아마 고위공직자중 일부가 아직 관료 틀을 벗지 못해 비쳐지는 현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곧 해소될 것으로 본다.
△야당 후보측에서 관권 선거를 우려해 일부 공직자들에게 엄중 경고(?)를 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후보의 입장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저는 지난 99년 9월 보궐선거 때에 혹 관권선거의 오해가 있을까 걱정돼 후보등록 전일까지 공무원을 사퇴해도 되지만 일찌감치 사퇴해 관권 선거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없앴다. 이미 공직자들에게 수 차례에 걸쳐 특별지시를 내렸다. 선거에 개입하는 증거가 포착될 경우 2단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
△한나라당 이정문 후보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용인시의회 재선의원으로 두 번다 임기 마무리는 못했지만 의장직을 맡아 훌륭한 의정을 이끌어 가신 분으로 생각한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어떻게 시정운영을 해나갈 생각인가?
=우리시는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기반시설이 미흡한 게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종 대형사업에 수 조원을 투입해야 하지만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 지방재정만으로는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조는 물론 인맥이 형성된 장점을 활용해 시비 투입을 최소화하고 막대한 중앙재정지원을 받아 내어서 산적한 지역현안 문제를 차질 없이 해결할 것이다.
특히 동서지역간의 이질성을 극복하기 위해 용인시를 4대 권역으로 구분해 각 권역별로 특색있는 도시공간 창출을 통해 상호 보완적인 기능 절충과 용인 고유의 정체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또한 용인시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시책개발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시민들과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용인시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비전을 갖춘 선택받은 지역이다. 섰括?의사가 존중되는 민주도시, 개발과 보전이 공존하는 미래지향형 관광도시, 경제적 풍요가 넘치는 자족도시, 자연과 인간을 중시하는 환경친화적 도시건설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
용인시는 이제 진정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제시된 청사진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깨끗함이 검증된 행정전문가인 점과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제가 한국의 용인 뿐만아니라 세계속의 용인을 건설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