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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용인신문 기자  2002.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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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흡연 각종 질병 발생위험 높아

2002년 성인들 사이에는 건강을 우려한 금연 열풍이 거세다. 여러 금연 방법과 캠페인이 자주 소개되고 있으며 금연 구역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흡연에서 안전하지 않다. 청소년 흡연율은 남자 고등학생 기준으로 27.6%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한국금연운동협의회 2001년 통계)
또 흡연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여학생의 흡연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상계백병원 청소년 금연교실에 참가한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중생은 초교 6학년, 여중생은 중학교 2학년부터 흡연을 시작했다. 남녀 고교생은 모두 중학교 2학년이었는데 이는 갈수록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남중생 중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이 왜 흡연을 시작하게 될까. 남녀 중학생은 호기심, 친구 따라서 등으로 답하고 있다. 멋있게 보여서는 의뢰로 적으며 여자 청소년 중에는 더 날씬해지려는 희망으로 흡연을 하는 경우도 많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흡연 청소년을 위한 금연 교육은 체계화 돼 있지 않다. 또 청소년들은 흡연 기간이 길지 않아 의지만 있으면 금연하기가 쉽다고 생각하지만 상계백병원에 따르면 청소년 흡연자 역시 성인과 비슷한 수준의 니코틴 의존도를 보이고 있으며 청소년 금연 역시 성인과 마찬가지로 과학적, 심리적으로 접근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청소년의 달 5월, 청소년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하고 금연을 도와주는 사이트는 있는지 알아본다. 청소년 스스로 금연할 수 있는 자제력을 갖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족과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다.
그렇다면 청소년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할까.
우선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할수록 니코틴 중독이 심해진다. 따라서 늦게 흡연을 시작한 사람보다 흡연량이 더 많아지고 금연하기가 더 어렵다.
또 ▲폐가 한창 자랄 나이인 청소년 시기에 담배를 피우면 폐가 다 자라지 못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청소년보다 폐기능이 약하다. 쉽게 숨이 차서 운동을 잘할 수 없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청소년보다 감기에 잘 걸린다.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능력을 떨어뜨린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청소년보다 얼굴에 주름이 빨리, 많이 생긴다.
▲신경질적이고 우울한 경우가 많다.
▲심장병과 중풍의 초기 증상인 동맥경화증이 청소년 시기에 이미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나쁜 기름기가 혈액속에 많이 떠다닌다.
▲혈액속에 담배 연기의 주요 가스인 일산화탄소 농도가 매우 높다. 일산화 탄소는 뇌를 비롯한 모든 장기에 산소 부족을 초래해 쉽게 피로하게 만들고 신체 발육 성장에 나쁜 영향을 준다.
▲뼈 속에서 칼슘이 많이 빠져나간다.
청소년들은 흡연이 이처럼 나쁘다는 것을 대충은 알면서도 흡연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집중이 잘되고 만족감이 생겨 피우게 된다고 이야기 한다.
이는 담배를 다른 마약처럼 정신활성 효과를 노리고 사용하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또 금연하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고 기분이 나쁘고 짜증이 나는 등 금단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과 금연하면 건강해질 것이란 점을 잘 인식하고 있지만 흡연의 해악과 금연의 이득을 알면서도 흡연의 효용성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니코틴의 중독성을 잘 보여주는 금단증상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쉽사리 금연하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의 금연을 위해서는 가족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회적 대응이 필요하다. 담배값을 올려 청소년이 쉽게 살 수 없게 하거나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사람에게 벌을 윱?등 다양한 사회적 대응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우선 자녀중에 흡연하는 경우가 있다면 금연 사이트를 방문해 도움을 받아보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