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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연쇄살인사건 경악

용인신문 기자  2002.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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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범행 드러나 6명 살해 …여죄추궁

20대 2명이 승용차를 택시로 위장해 4일간 여성들만을 상대로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한 후 잔인하게 살해를 한 허아무개(남·25)씨가 구속되고 김아무개(남·29)씨가 자살하는 사건이 용인에서 발생되어 그 충격을 더 하고있다.
이들은 800여 만원의 신용카드 빚과 유흥비 마련을 위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 후, 신고를 막기 위해 이씨를 비롯해 5명을 거침없이 살해했다. 허씨와 김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승용차 번호판을 훔치려다 사설경비업체 S­Tec직원들에게 발각, 현장에서 붙들렸으나 김씨는 경찰에 넘겨지는 과정에서 감시소홀 을 틈타 달아났다.
달아난 김씨는 동생의 도움을 받아 경북 포항시 대도동 단독주택 월세방에 생활하다 다친 형의 약을 사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 경북 33나 1254호 은색 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검문 경찰관에 체포.
동생을 앞세워 경찰이 덮치자 김씨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면서 가지고 있던 흉기로 자해를 해병원으로 옮겼으나 출혈과다로 숨졌다.
▶사건일지
- 첫 번째 살해 : 지난 달 18일 자살한 김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이아무개(여.32·기흥읍)씨를 이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가서 태워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주차장으로 데려가 신용카드 2장과 현금 10만원을 빼앗은 뒤 목을 졸라 살해.
- 두 번째 살해 : 지난 달 27일 오후 11시께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도로변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박아무개(29.피아노학원강사.수원시 팔달구)씨를 태우고 오산천 주차장으로 간 뒤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고 노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
- 세 번째 살해 : 28일 오후 9시께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 삼성전자 입구에서 태운이아무개(20.여.수원시 팔달구)씨를 또 오산천 주차장으로 끌고 가 신용카드 1장을 빼앗은 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살해.
- 네 번째 살해 : 29일 오전 5시께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 길가에서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나오던 정아무개(23). 안아무개(22).강아무개(27)씨 등 수원 의류매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이들에게 동료 “술 한잔하자”며 접근, 승용차에 태워 경부고속도로 갓길에 데려가 현금 12만원을 빼앗고 이중 2명을 성폭행한 후 목을 졸라 살해.
용인경찰서는 추가범행이 더 이상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6일 현장검증 등을 통해 피해여성 6명의 살인사건 에 대해 보강조사를 한 뒤 허씨를 9일 검찰에 송치할 雌ㅐ甄?
한편 강도살인범 체포과정에서 범인을 놓친 책임이 불가피 해 용인경찰서 윤종옥서장은 경고조치와 함께 경기경찰청 수사과장으로 전보 발령을 내렸고 감시소홀로 1명을 놓치고 허위보고를 한 최아무개 경사와 이아무개순경은 중징계를, 방범계장 조아무개경감 등 3명은 경고 조치 등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