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2명이 승용차를 택시로 위장해 4일간 여성들만을 상대로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한 후 잔인하게 살해를 한 허아무개(남·25)씨가 구속되고 김아무개(남·29)씨가 자살하는 사건이 용인에서 발생되어 그 충격을 더 하고있다.
이들은 800여 만원의 신용카드 빚과 유흥비 마련을 위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 후, 신고를 막기 위해 이씨를 비롯해 5명을 거침없이 살해했다. 허씨와 김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승용차 번호판을 훔치려다 사설경비업체 STec직원들에게 발각, 현장에서 붙들렸으나 김씨는 경찰에 넘겨지는 과정에서 감시소홀 을 틈타 달아났다.
달아난 김씨는 동생의 도움을 받아 경북 포항시 대도동 단독주택 월세방에 생활하다 다친 형의 약을 사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 경북 33나 1254호 은색 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검문 경찰관에 체포.
동생을 앞세워 경찰이 덮치자 김씨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면서 가지고 있던 흉기로 자해를 해병원으로 옮겼으나 출혈과다로 숨졌다.
▶사건일지
- 첫 번째 살해 : 지난 달 18일 자살한 김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이아무개(여.32·기흥읍)씨를 이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가서 태워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주차장으로 데려가 신용카드 2장과 현금 10만원을 빼앗은 뒤 목을 졸라 살해.
- 두 번째 살해 : 지난 달 27일 오후 11시께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도로변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박아무개(29.피아노학원강사.수원시 팔달구)씨를 태우고 오산천 주차장으로 간 뒤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고 노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
- 세 번째 살해 : 28일 오후 9시께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 삼성전자 입구에서 태운이아무개(20.여.수원시 팔달구)씨를 또 오산천 주차장으로 끌고 가 신용카드 1장을 빼앗은 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살해.
- 네 번째 살해 : 29일 오전 5시께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 길가에서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나오던 정아무개(23). 안아무개(22).강아무개(27)씨 등 수원 의류매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이들에게 동료 “술 한잔하자”며 접근, 승용차에 태워 경부고속도로 갓길에 데려가 현금 12만원을 빼앗고 이중 2명을 성폭행한 후 목을 졸라 살해.
용인경찰서는 추가범행이 더 이상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6일 현장검증 등을 통해 피해여성 6명의 살인사건 에 대해 보강조사를 한 뒤 허씨를 9일 검찰에 송치할 雌ㅐ甄?
한편 강도살인범 체포과정에서 범인을 놓친 책임이 불가피 해 용인경찰서 윤종옥서장은 경고조치와 함께 경기경찰청 수사과장으로 전보 발령을 내렸고 감시소홀로 1명을 놓치고 허위보고를 한 최아무개 경사와 이아무개순경은 중징계를, 방범계장 조아무개경감 등 3명은 경고 조치 등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