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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력과 리더십으로 결집”

용인신문 기자  2002.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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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 『이정문』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용인의 특성을 살려 도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도로교통과 편의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다. 하지만 건물과 도로 건설만으로 도시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렵다. 개발만능의 사고에서 벗어나 경제와 문화, 복지가 조화롭게 발전해야 한다. 여타 도시들은 도자기엑스포, 꽃 박람회 등 일찍부터 지역특성 중에서 경쟁력을 갖춘 부분을 집중 육성해 ‘시티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은 ‘관광과 문화의 도시’라는 좋은 이미지와 여건을 갖추고도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용인을 찾아오도록 만드는 노력이 부족했다. ‘용인’하면 떠오르는 것이 별로 없는 것이 우리 용인의 현실이다. 각 권역별 특성을 살리고 용인 전체 이미지를 살려 도시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행정경험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 현재 용인시는 교통, 교육, 행정 등 도시 전체가 기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많은 문제의 원천은 결국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인 난개발 때문이다.
용인의 난개발은 서울, 성남이 더 이상 인구를 수용하지 못하게되자 자연스럽게 교통의 요지인 용인으로 몰리게 된데 따른 것이다. 이렇게 격변하는 용인시에서 시장의 역할은 실무적인 행정력보다 추진력있는 리더십으로 행정력을 결집시키고 시민의 힘을 모아 잠만 자는 도시가 아닌 각종 문화와 경제가 발전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시의회 의원과 의장직을 거치면서 행정과 용인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
△용인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교통’이다. 해소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하철 조기착공, 도로신설 및 확장에 우선순위를 두어 만성적인 교통문제를 먼저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수단을 확대해 교통망 시민들이 생활불편을 없애는데 역점을 두겠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형 교통망을 완전히 갖추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다. 주차공간 확보와 신호대기 간격 조절 등으로 효율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법을 강구하겠다. 또한 시민들은 일상 생활속에서 가까운 거리를 움직일만한 교통수단에 대한 불편이 많으므로 크고 작은 대중교통 수단을 마련하겠다.
△서부지역은 개발포화상태인 반면 동부권 주민들은 지역간 개발격차에 따른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기본적으로 시민과 합의한 후 지역적 특성을 살린 계획적인 개발로 이끌어가겠다. 동부권은 상수도보호권역으로 지금까지 개발이 제한되어 있던 만큼 자연자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 많다. 또한 지리적 위치는 경기도의 중심부로 교통의 요충지이다. 이러한 지역적, 자연적 환경을 살릴 수 있는 관광자원의 개발, 물류유통의 중심지, 첨단산업 단지가 들어서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두 번의 구속 때문에 선거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 두 번의 구속은 정치탄압 때문이었다. 두 번 다 무혐의 처리되었다가 시의회 의장이 되자 민주당 정권에서 구속시켰던 것이다. 여섯평 무허가 건물에서 남편도 없이 딸 3명과 생계를 위해 통닭장사를 하는 아주머니가 무허가 건물이라는 이유로 유일한 생계수단인 통닭장사마저 못하게 되었다며 찾아왔기에 건축물 대장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 때문에 처음에는 사기죄로 잡아가더니 나중에는 권력남용죄 명목으로 바꾸었다.
또 다른 사건은 아는 분이 의회 활동을 위해 주신 3000만원을 신갈초등학교 숙소를 위해 제가 300만원을 보태 3300만원을 기탁한 것에 대해 뇌물죄로 구속한 사건이었다. 이 것 역시 처음 잡아갔을 때는 무혐의 옇?틈鳴?시의장으로 선출되자 구속한 것이다. 나는 이것을 지금 생각해도 어려운 시민을 위해 일한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하고 그 분들도 자신 때문에 내가 곤경에 처했던 것에 대해 마음속 상처로 남아있다.
당장 주위의 사람이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돈이 없다고, 시간이 없다고 다음으로 미루면 누가 그 사람을 국가를 위해, 용인을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하겠는가.
△민주당 후보인 예강환 현 시장을 평가 한다면.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용인의 난개발 문제와 각종 민원을 해결하려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행정가로 매우 성실하고 노력을 많이 하시는 분이다. 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용인시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려 동분서주하며 많은 노력을 했다고 본다.
△경선후유증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쟁을 벌였던 김학규씨와 박승웅 위원장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 민주적인 절차인 경선에서 같이 페어플레이를 했고 결과에 승복하고 선대본부장을 맡아 준다고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얘기했다. 이는 용인에 좋은 선례를 남기는 것이며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는 당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의와 철학이 있어야 한다.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민舊聆퓽?결과에 승복하면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김학규씨나 박승웅 위원장은 우리 한나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실 것이다.
△시장으로 당선된다면 시정방향을 어떻게 이끌 생각인지.
=자치시대에 맞게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정운영으로 관료주의 행정의 구태를 벗어나겠다.
작은 일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이는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로 도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동안 난개발이 문제가 되어왔던 만큼 무엇보다 환경과 개발을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과 시의회, 그리고 공무원들과 협력을 통해 친환경 도시 건설을 향한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 또한 동부권과 서부권의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경제적, 문화적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이번 시장 선거는 우리 용인시민 스스로 용인을 만들어가느냐 아니면 행정관료에게 시장에게 다시 맡기느냐의 기로에 서있는 중요한 선거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난개발의 오명과 꽉막힌 교통, 쉴 공간마저 제대로 없다. 무리하게 추진된 개발은 우리 용인에 난개발의 오명을 남겼고 그 개발 이익마저 시민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시민을 위해 일하는 )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스스로 부끄러운 일은 없었다. 지금까지 용인을 위해 일해왔고 시민과 함께 산적한 문제를 헤쳐나갈 준비를 충분히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