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축구천재 신준수 선수

용인신문 기자  1999.09.08 00:00:00

기사프린트

"안정환이나 이동국선수처럼 관중들이 열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10년 뒤 국가대표를 꿈꾸며 화려한 비상을 위해 오늘도 그라운드에서 비지땀을 쏟아내고 있는 12세 소년 신준수선수(12·신갈초 6년). 신군은 겨우 초등학교 6년에 불과한 어린 선수지만 올해 벌써 12∼16세 이하 국가대표인 ‘유소년 선발’에 뽑혀 그 자질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신의 포지션은 선수들을 진두지휘하는 필드의 사령관 미드필드. 팀 공격이 신군의 발끝에서 시작된다. 4학년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신군은 올 초까지 줄곳 최종 스위퍼를 봤던 경험을 통해 형성한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팀 공격을 조율하며 미드필드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빠른 주력에서 나오는 뛰어난 순간 돌파력과 상대의 혀를 찌르는 송곳 패스로 팀 공격수인 이광현군(6년)과 서재연군(6년)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는 것은 물론 상황에 따라 직접 슛을 날리는 상황판단력까지 뛰어나다는 평이다.
또 외유내강형인 성격에서 나오는 강한 승부욕으로 1:1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오버레핑까지 능해 벌써부터 각 학교의 스카웃의 표적이 되고 있다. 신군이 대표선발 위원의 눈에 띤 것은 올해 첫경기로 벌어진 경기도축구협장기배 축구대회. 곱상한 외모에 별로 크지않지만 악착같은 승부근성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신군의 모습에 반한 선발위원들이 신군을 낙점, 전국 300여개 팀 1만여명의 선수가운데 100여명에 불과한 ‘유소년 선발’에 합류했다.
수만명의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국가대표 선수로, 프로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다는 신군의 소망이 그리 멀지만은 않은 꿈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