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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안심하고 마실수 있나

용인신문 기자  2002.05.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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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의 지나친 믿음은 금물

약수나 지하수 끊여서 마셔야 …생수통은 개봉후 사흘내에

냉수를 찾는 계절이 됐다.
특히 정수기나 냉온수 급수기 등이 널리 보급되면서 직장은 물론 가정에서까지 이들 기구 사용이 보편화 되고 있다.
그러나 정수기나 냉온수기 등을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약수에 대한 지나친 믿음도 금물이다.
▲정수기는 세균 증식을 막는 염소까지 제거해 6시간 이상 지나면 세균이 번식한다.
시판중인 정수기들은 대부분 내부 용기에 정수된 물을 저장했다가 공급하는 형식인데 아침에 일어나 처음 정수기를 사용할 때 저장돼 있던 물을 모두 흘려보내고 새로 정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정수기는 필터를 제때에 갈아주지 않거나 불결하게 관리하면 필터 등에 붙어 있던 오염물질이 물에 흡수돼 해롭다.
▲약수나 지하수는 대장균이나 기타 병원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끓여서 마시는게 좋다.
특히 갈수기때에는 약수나 지하수 등의 수질이 매우 떨어지고 유해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수돗물을 이용하는 게 좋다.
또 우리나라 약수의 10% 정도가 야생동물 배설물이 스며들어있어 여시니아 균에 오염돼 있다. 특?관광지나 행락지 주변 식당에서는 검사도 받지 않은 계곡수나 지하수를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으므로 끓인 물을 요구해야 한다.
▲냉온수 급수기용 생수는 환경부의 수질 기준치를 충족한 것이어서 비교적 안심하고 마시지만 생수 관리가 중요하다. 냉온수 급수기용 대형 생수통은 마개를 개봉한 뒤 이틀정도는 괜찮지만 사흘쯤부터는 공기속 세균이 통속으로 침투해 엄청나게 증식하므로 개봉후 사흘 이내에 마시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