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신호시 유턴은 당연한 것 아닙니까? ” 그런데 왜 “7만원 짜리 딱지를 끊어야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며 김아무개(남·원삼면)씨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일 수지출장소 사거리에서 유턴을 하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던 김씨는 보행자 신호시 유턴을 하다 지키고 있던 교통경찰관에게 신호위반이라는 말과 함께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 받았다.
김씨에 따르면 경찰이 교통표지판에 좌회전 시에만 유턴 할 수 있다는 표지판을 가르키더라는 것.
이에 김씨는 잘못돼있는 교통표지판을 바로 잡을 생각은 안하고 잡는 것에만 급급한 교통행정에 강력 반발했다. 이곳은 많은 시민들이 보행자 신호시 유턴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시민 최아무개(남·김량장동)씨는 용인사거리의 좌회전 신호가 너무 짧아 대형차량 2∼3세대만 지나가면 신호가 끊겨 다음 신호 받기까지 10여분을 기다리기 일쑤라는 것.
버스기사들도 이곳의 신호가 너무 짧아 오히려 교통체증을 더욱 심화시킨다는 지적이다. 신호도 짧을 뿐만 아니라 좌회전 진입로 구간도 짧아 직진차선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교통체증을 더욱 불러일으키게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