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열풍에도 불구하고 용인시 담배소비세 징수액이 더욱 증가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용인시는 올 1·4분기 담배소비세 징수액이 65억 8800만원,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억5600만원이 늘어난 액수다.
시의 올해 담배소비세 징수목표액은 171억 2500만원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목표액을 무난히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급격한 인구증가와 에버랜드 등의 관광지를 찾는 손님들이 늘어 담배소비세가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젊은 층과 여성의 흡연인구가 늘고, 혼탁한 사회분위기 탓도 한몫을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 연초에는 담배 값 인상과 금연 열풍으로 담배소비세가 다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으나 또 다시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이밖에 담배 값은 인상됐어도 담배소비세(지방세)는 동일한 상태로, 사재기만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한국 갤럽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금연 열풍 등의 영향으로 최근 1년 사이 국내 성인남성 흡연자 5명중 1명 꼴인 253만명이 담배를 끊은 것으로 조사됐고, 성인여성 흡연율은 지난해 3.1%에서 올해 3.8%로 조금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