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검증 등 주요 사안에서는 신경전
<컷: 선택 6·13-정책토론회 지상 중계>
<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
용인신문·경인일보·용인시민신문·GBC 기남방송이 공동주최한 ‘용인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용인문예회관 대강당에서 800여명의 지지자와 방청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한나라당 이정문, 민주당 예강환 시장후보는 이날 정책토론회에 참석, 지역현안 문제 해결방안을 비롯한 후보 자질·도덕성을 묻는 6개분야 30여 문항을 집중 토론했다.
예강환 후보는 죽전하수처리장 민원과 관련해서 “경기도 중재안인 전문기관 용역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고, 이정문 후보는 “원칙적으로는 통합처리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분당선 연장선의 오리∼죽전간 1.8㎞ 지상철 계획과 관련해서는 두 후보 모두 지하철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을 표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첨예하게 대립양상을 보였던 상호질문에서 예강환 후보는 “이 후보의 말대로 라면 전과가 마치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탄압에 의해 뒤집어 쓴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 내용은 행정적인 문제, 비리 사건 등의 판결을 받은 것이다. 의적행위로 미화하는 발상은 사법부에 대한 모독이고 도전이라고 생각하는데 답변해 달라”며 이 후보의 전과 전력에 공세를 가했다.
이에 이정문 후보는 “민주당에서 보면 천하의 나쁜 사람이지만, 한나라당 입장에서 보면 표창 받을 만한 일이다. 예 후보는 나에게 그렇게 말할 자격이 없다”고 응수했다.
특히 기초단체장의 정당 공천제에 대해서 이정문 후보는 “정당정치를 하는 국가로서는 당연하다. 아니면 혼란스러울 것이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고, 예강환 후보는 “자치단체장 만큼은 정당공천제가 배제돼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