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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응 제공 절대 안찍어"

용인신문 기자  2002.06.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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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에 치러질 지방선거는 12월 대통령선거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예상돼, 혼탁한 선거 양상을 띌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다수의 시민들은 잘못된 정치풍토의 고정 틀에 박혀 있음을 강조하며 무조건 당선되고 보자는 의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서는 인격과 품성을 갖춘 인물들이 나왔을 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시 : 5월 29일 한국미술관 20주년 행사장, 문예회관공연장, 김량장동 LG마트 앞에서

질문1) 용인지역 후보자와 유권자의 공명선거 의지에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질문2) 선거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거나 권유받은 적이 있습니까? 또 이런 제의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질문3) 불법선거운동을 하는 경우 후보자와 이를 조장하는 유권자 중 어느 쪽의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질문4) 공명선거에 대한 후보자나 유권자의 의식수준이 어디까지 와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범준(39·이동면·조각가)

<지역, 학연의 틀 벗어나야>
1)몇 점을 줘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투표는 한다.
2)금품제공이나 향응 등을 받은 적 없다. 또 그런 것엔 관심 없다. 오히려 역효과를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보자와 직접 대화를 하게 된다면 들어준다.
3)유권자다.
4)50점 수준이다. 용인은 지역정체성으로 인해 선·후배의 학연, 지연 등으로 얽혀 있어 기존 틀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연고가 없을수록 자유로운 투표로 참신하고 잘 할 것 같은 사람을 뽑을 확률이 높지 않겠는가?

김태섭(62·춘천·화가)

<향응제공후보 절대 안찍어>
1)잘 모르겠다.
2)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제의가 오지도 않겠지만 만약 제의를 받게 된다면 그 후보는 절대 찍어주지 않을 것이다.
3)유권자다. 유권자의 의식이 바르면 오히려 금권이나 향응제공을 하려는 후보들은 자연히 정권 가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4)후진국이다. 공명선거, 투명선거! 50년쯤 후… 그나마 되면 다행이다.

유영선(36·기흥읍·전문직)

<선관위의 제도적 감시 필요>
1)후보자 50점, 유권자 70점
2)없다. 당연히 거절이다. 그리고 투표에 꼭 반영할 것이다.
3)양쪽 모두의 잘못이다. 그래서 선관위의 철저한 제도적 감시가 필요한 것이다.
4)90%이상 선진의식이 있다고 본다. 일부의 흐린 모습들이 모두를 욕보이는 것이다.

최대종(34·이동면·회사원)

<정치불신이 선거무관심으로>
1)후한점수를 줄 수가 없다. 60점 정도.
2)제공받은 적 없고 제의가 온다면 거절이다.
3)제공하는 후보자 측이나 받는 유권자 모두의 잘못이지 않겠는가
4)많은 사람들이 선거에 무관심한 것 같다.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더욱 그렇게 만든다고 본다.

문금섭(64·유림동·유통)

<빈공약에 현혹될 시민없어>
1)변함없다.
2)제공받은 적 없다. 팔자를 고칠 정도로 받으면 모를까 줘서도 안되지만 받아서도 안 되는 것이다. 선관위가 중요하다.
3)후보자다. 자신을 가지고 임하라. 정도와 상식에 어긋나는 것은 하면 안 되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것이다.
4)공명선거라고 외치며 공약만 남발한다. 이제는 시민들이 많이 깨어 있기 때문에 현혹되지 않는다.

김동철(30·이동면·서비스업)

<정치인들 뼈저린 반성이 필요>
1)비전이 안 보인다. 할말없다.
2)금품주의가 만연하다. 제의는 받으나 생각 없다. 주면 받는다. 그러나 투표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못한다.
3)욕할 필요도 없이 양쪽 모두가 나쁘다. 요구하는 자체도 우스운 것 아닌가.
4)고정적인 틀에 박혀있다. 젊은 세대는 쳐×?관심이 없다. 정치인들의 뼈저린 반성이 필요하다. 노년세대는 정에 얽매여 있어 공정한 투표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