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강환 시장과 양승학 의장은 지난 20일 마지막 임시회에서 고별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예 시장은 많은 의정 성과에 감사한다는 말과 함께 그 동안 의회의 도움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간단하게 준비된 고별인사를 했다.
예 시장은 “99년 9월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의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예 시장은 또 “이제 저는 선거직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용인시민의 한 사람으로 남아 용인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봉사하겠다는 결심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민선 3기 시장으로 당선되신 이정문 시장님의 시정 수행에도 많은 지원과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예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제는 선거를 잊고 전 시민이 한마음으로 화합할 수 있도록 의원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그 동안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도 용인에서 뼈를 묻을 때까지 용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한 양승학 의장은 이날 마련된 오찬 자리에서 “선거 후유증을 이젠 모두 잊고 의원들은 한 동안 당선자가 스스로의 색깔대로 판단하고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다림과 침묵하는 자세로 마음을 비우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