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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불법매립 주민

용인신문 기자  2002.06.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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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매립물 퍼 올리다 발각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불량으로 반출된 우레탄을 불법으로 매립한 후, 콘크리트로 포장을 해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남사면 방아 1리 주민들에 따르면 수 년째 이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J물산은 1만4천여평 규모의 공장부지 중 공터를 이용해 폐기물을 불법으로 소각, 환경을 오염시키는가 하면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매립까지 버젓이 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해 몇 차례 시에 민원을 제기 했으나 시관계자의 형식적인 시정명령으로 전혀 개선이 되지 않았다며 말뿐인 시의 행정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폐기물 매립으로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의 생명까지 위협해 이에 견디다 못한 서상국(46)이장과 주민들은 시에 강력하게 항의하자 지난 18일 시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주민들은 현장증거보전을 요구했으나 사유재산으로 회사측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말뿐 뚜렷한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관계자가 다녀간 그날 밤 J물산은 밤샘작업으로 콘크리트를 제거한 후 매립한 쓰레기를 퍼 올리다 주민들에게 발각됐다.
서이장과 주민들은 “사과는커녕 지금까지 나타나지도 않고 피해만 다니는 J섶?대표 김아무개씨를 고발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물산내 공장 한 동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D회사는 아교 등 화학약품을 처리하는 업체로 화학약품을 담은 용기를 별도 보관해야 하는 것을 무시하고 그대로 방치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