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토리 단장 이효정은 ‘인간은 행동하는데 자유로워야한다. 동시에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행동해야만 한다’는 쟝 폴 사르트르의 말처럼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그야말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연극인이었다.
부산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후 부산 MBC 리포터, 연극무대 객원 배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YMCA녹색가게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이단장은 문화센타 프로그램에 연극교실을 창설 할 것을 제의. 그 제안에 바로 2001년 4월 오디션을 통해 극단 토리가 창단되었다.
무대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아이들의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이에겐 무엇보다도 행복하다. 어린이 극단으로 용인에서는 처음이라는 점도 뿌듯하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역북동 YMCA문화센타 연습 실에서는 신체·발성·상상력훈련 등 6가지 훈련을 통해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발성연습을 통해 정확한 표현력을 키워주는 등 아이들의 더욱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학교생활도 기대할 수 있다.
가을에 뿌리를 내리고 겨울을 나는 도토리. 작고 단단한 그래서 도토리 같이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이단장은 ‘토리’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어린이 극단 토리는 원작 ‘두리병과 개구쟁이’(2시간 30분)를 이단장이 직접 각색한 ‘이건 상자가 아니라구요’(40분)가 2001년 용인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창단 기념공연을 가졌다.
체계적이고 꼼꼼한 이단장은 ‘오즈의 마법사’로 10월 초에 있을 정기공연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6시 일주일에 2번 연습을 하고 있지만 공연 막바지에 들어서는 맹훈련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아이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너무 좋아해요. 연습 실 분위기는 예전과 조금 다르지만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정만큼은 각별해요”하는 이단장은 “간식과 라면 끓여 먹으면서 연습하고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단원들의 화합도 잘 이뤄지고 있다”며 토리 자랑에 끝이 없다.
반면 아쉬운 점은 제작, 무대장치, 음향 등 전문 스텝진 형성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좀 더 발전적이기 위해서는 의견이나 충고를 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꿈이 있고 희망이 있는 어린이 극단 토리는 춤과 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뭉크킨많?난장이마을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31-322-8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