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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 선거…‘시끌∼시끌’

용인신문 기자  2002.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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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3선의원 우세…조율 안되면 파행 우려
총 21명중 한나라당 11명·민주당 5명 기타 5명

용인시의회가 개원도 하기 전에 의장단 선거를 둘러싸고, 파벌싸움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어 빈축을 싸고 있다. <관련기사 본지 443호 1면>
특히 3일 개원과 함께 시작되는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다수 의원을 배출한 한나라당에서 심노진(3선·기흥2 선거구)의원을 밀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자칫 개원 초부터 파행 운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심노진 의원은 “일부 의장 후보가 정당 개입 의혹 등을 거론하고 있지만, 사실은 지구당 위원장과 소속 의원들이 함께 한 당선인사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원 구성문제가 나온 것을 너무 비화시키고 있다”고 반박, “의장단에 욕심있는 의원들이 억지로 말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종재 3선 의원은 “의장단 선거를 둘러싸고 많은 말들이 나오지만, 다선과 경륜을 앞세운 의장 후보들이 이전투구 양상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
항간에는 심 의원과 이 의원이 전후반기 의장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다는 소문이 나도는 등 이미 정당세를 앞세운 다선 의윳湧?의장 당선권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이우현 재선의원은 “본인도 의장후보로 나섰지만, 의장단 구성 때문에 분열 양상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선거가 끝나면 누가 의장이 되든 간에 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화합된 의회상을 실현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여성·무소속 의원들은 전화인터뷰를 통해 “정당 공천이 배제된 기초의회 의장단 선거에까지 정당이 개입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대부분의 의원들이 소신껏 의장단 선거에 임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단을 점령할 가능성이 우세하지만, 반란표가 있을 경우 여성의원이나 무소속 표가 캐스팅보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해 선거 직전까지 치열한 물밑 작업이 예상된다.
현재 시의원 당선자들의 정당소속 현황을 보면 총 21명중에 △한나라당 11명 △민주당 5명 △민주노동당 1명 △무소속 4명이다.
<한나라당 11명>
△심노진(기흥읍2) △안영희(구성읍1) △김순경(구성읍2) △이종재(포곡면) △이상철(백암면) △심우인(양지면) △김희배(중앙동) △양충석(동부동) △이동주(유림동) △김재식(풍덕천 1동) △조선미(죽전1동)
<민주당 5명>
△이우현(원삼면) △조창희(이동면) △이찬재(남사면) △이우현(풍덕천2동) △이보영(동천동)
<민주노동당>
△주경희(기흥읍1)
<무소속>
△이건영(모현면) △조성욱(역삼동) △박순옥(죽전2동) △박헌수(상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