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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로 엮는 온정의 하모니

용인신문 기자  2002.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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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단체 탐방 / 수지기타 앙상블

독특한 음색과 선율로 이름다운 사랑만들기

“작게 시작됐던 모임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어요.
취미로 시작했던 일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힘이 될 줄이야… 지금은 사명감 같은 걸 느껴요”
96년 11월 수지지역 내 초등학교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수지초등학교 어머니회 회원들이 모여 수지기타앙상블(회장 이진숙)을 창단하였다.
손으로 튀겨서 소리를 내는 경이로운 화음.
그들의 소리는 비록 세련되지는 못하지만 사랑을 전하는 선율만큼은 그 무엇보다 감미롭다.
96년 11월 창단 공연에 이어 결식아동돕기, 은혜장애인요양원연주 등 초청연주와 매년 정기공연을 가졌다.
작년에는 앙상블 내 사정으로 연주회를 갖지 못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더 성화를 한다고 한다.
1∼3기 회원들이 23명.
주1회 갖는 이들의 연습 시간은 제각각이다.
1기 회원들은 목요일, 2기와 3기는 화요일 2시간씩 레슨과 연습을 통해 이번 년 말에 치루어질 정기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회비는 월 4만원.
연주회 막바지에 들어서는 연습이 잦아지고, 저녁시간을 할애해야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이 이들의 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앙상블회원들?아이들에게도 봉사정신을 키워주는 산 교육의 장본인들이다.
연습실이 없어서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 결국 삼육어학원을 빌려서 쓰고 있는 실정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면 전혀 불편하지가 않다고 한다.
“기타앙상블 모임을 통해 만난 사람들. 서로를 챙겨 주며 많은 일들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갔어요. 이제는 가족 같아요” 하는 이회장의 모습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공연 준비에 정신 없이 뛰고, 무대에서 공연을 마치고 나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또 다른 연주회를 준비하게 된다.
무엇보다 뒤에서 묵묵히 선뜻 후원해 주는 봉사의 손들에 감사를 전한다고 한다
한 초등학교 어린이는 “꿈과 희망을 갖고 무럭무럭 자라서 저도 이 다음에 기타앙상블회장님처럼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훌륭한 사람이 될게요. 저를 건강하게…”는 감사의 편지를 보내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앙상블에 살림을 맡고 있는 황영미총무는 “조금만 눈을 돌리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만날 수 있어요” 라며 “그들에게 앙상블의 힘이 작지만 큰사랑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씨앗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앙상블의 힘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을 墟杉?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의미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합하여 이상을 추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 보다 더한 ‘이웃사랑’이란 의미를 부여하며 이상을 추구하고 있다.
기타. 크로마하프 관심 있는 분 연락바람.
문의 018-292-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