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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서 가장과 두 자녀 숨진채 발견

용인신문 기자  2002.07.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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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전 11시께 용인시 포곡면 전대리 모 놀이공원 스포츠센터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무쏘 승용차 안에서 하아무개(42·성남시 중원구)씨와 아들(11), 딸(10) 등 일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여행사 직원 김아무개(3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하씨는 운전석에 앉은 채 전선을 묶는데 사용하는 53㎝ 길이의 케이블 타이(Cable Tie)로 목이 졸린채 숨져 있었고 아들과 딸은 뒷좌석에 앉은채 숨져 있었다.
또 무쏘 승용차의 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고 숨진 하씨 일가족의 몸에서는 피살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시신의 부패 정도로 미뤄 일주일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하씨는 지난 18일 저녁 가족들과 함께 외식한 뒤 아내와 두 자녀를 집에 내려놓고 “어디 다녀오겠다”며 차를 몰고 나갔으며 두 자녀는 다음날 오전 학교간다며 나간 뒤 소식이 끊겨 지난 26일 아내에 의해 가출인 신고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하씨가 최근 부동산투자에 실패하면서 5억원 가량의 금전적 피해를 입어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하씨가 두 자녀와 함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