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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면 피자 90%할인.."

용인신문 기자  1999.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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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장을 뽑는 날! 모두 투표에 참여해 귀중한 한표를 행사합시다”
이번 용인시장 보선에서 공명선거 실현을 위해 앞장선 각급 사회·시민단체 활동상 못지않게 조그마한 피자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 유권자의 투표참여 캠페인이 눈길을 끌었다.
김량장동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맞은편에서 피자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박선식씨. 박씨는 보궐선거일인 지난 9일 손님들을 대상으로 투표참여를 유혹(?)하는 플래카드를 가게 문앞에 내걸었다.
플래카드에는 투표를 끝내고 가족과 함께 ‘피치피자’에 오면 금액에 관계없이 음식값의 90%를 할인해 준다는 내용이었다.
박씨가 제안한 할인액은 평균 하루매출액으로 환산하면 40만∼50만원 규모. 그러나 박씨는 매출에 게의치않고 이색적인 투표참여 홍보에 나섰다. 박씨는 이날 가게를 찾는 손님들을 상대로 투표참여 여부를 물어본후 투표를 한 손님들에게는 어김없이 약속을 지켰다. 박씨의 이같은 행동에는 새로운 선거문화 조성을 바라는 자신만의 신념이 한몫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시정을 이끌 대표자를 뽑는데 권리행사는 당연히 해야지요”.
박씨는 선거유세장 주변에서 들러오는 냉담한 반응에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