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반도의 중심에 우뚝"

용인신문 기자  2002.07.15 00:00:00

기사프린트

인터뷰/ 경기도의회 제6대 홍영기 의장
(49세·용인1선거구·한나라당 3선 의원)

용인출신으로는 첫 번째 도의회 의장이 탄생했다. 도의회 사상 최다 득표의 영광을 얻은 3선 의원의 홍영기(49·용인1선거구)의장. 홍 의장은 전반기 2년 동안 제6대 도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10일 홍 의장에게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도 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 먼저 용인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진실이 무엇인가를 유권자들의 판단에 맡겼고, 결국 3선의 영광을 얻게 됐다. 또한 한나라당 소속 92명의 의원이 본인을 도 의장으로 추대, 선출 당선됐다. 기대감에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의회운영 방안은?
= 도민의 뜻에 따르는 의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 경기도는 1000만 도민이 사는 한반도의 중심으로 도의회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도의회가 집행부의 시녀 역할이나 이중대 역할로 전락해서는 안된다.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 또한 도의원들이 출신지역 예산집행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지역 출신 도의원과 협의가 없는 사업?처음부터 철저히 배제시키겠다.
뿐만 아니라 조례심사를 강화해 형식적인 조례심사를 없애겠다. 의회와 사전협의 없이 제출되는 조례는 심사거부로 반려시키겠다.
△특별히 주안점을 두는 것이 있다면?
= 민원조사단 구성이다. 1년이면 4∼5백건 이상의 민원이 도의회에 접수된다. 도의회에서 현장조사를 통해 개선시키겠다. 이번 도의원 평균 연령은 43세로 전문분야의 의원들이 많다. 분야별로 전문성을 살리도록 지원, 도의회가 정책집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용인출신으로 가장 중요한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교육, 교통, 개발관련 환경기초시설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본인은 그 동안 백남준 미술관, 도립 국악당 심사의원을 맡아 용인유치에 나름대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동부권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명문고를 육성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시립고를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축구센터는 특수목적고로 바꿔야 한다. 용인에 있는 한국외국어 대학교와 연계한 영어마을을 유치할 의지도 있다.
심각한 것은 교육평준화에 따른 불이익을 용인시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학교시설중 운동장이나 화장실 문제가 매우 심각?실정이다.
교통문제는 시 재정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국·도비 지원을 많이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손학규 도지사와 도·의정의 수레바퀴 축이 되어 빠른 시간내의 해결을 모색하겠다.
△소수당(민주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 것인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로 갈등이 있었으나 잘 됐다. 본인은 의회주의자로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항상 양보하는 마음으로 도 의정을 이끌 것이다.
△현재 용인예총 회장을 맡고 있는데, 추후 거취를 밝혀달라.
= 용인예총을 태동시킨 인물로 지부장들과 회원들이 필요로 한다면 4년 임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아직 절반의 임기도 지나지 않아 도리상 겸직을 각오하고 있다. 도 의장에 취임하고 보니 시간내기가 정말 힘든 것은 사실이다.
△용인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면.
=시 문화정책에 기준점이 없다. 이정문 시장에게도 건의했지만, 예총과 문화원에 대한 예산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용인출신 한나라당 도의원이 홍 의장을 포함 모두 4명인데.
=김대숙(용인3) 의원은 한나라당 부총무를 맡아 문화예술분야에서, 운영위원을 맡은 조봉희(용인2) 의원은 농촌전문가로, 우태주(용인4) 의원은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교위에서 각각 활동하게 됐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지역 정치권에 한마디 한다면.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의원들은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초당적인 입장을 가져야 한다. 최소한 상하반기 한번씩이라도 모임을 갖도록 추진하겠다.
△기초자치단체의 발전을 위해 시급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먼저 공무원 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어렵다. 또한 단체장의 판단 능력이 중요하다. 이에 앞서 의회 의상이 강화돼야 한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아울러 개원식에 참석해 주신 이정문 시장과 이우현 시의장 등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개인의 명예보다는 용인출신 도의회 의장으로 1000만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마지막으로 3선 의원으로 뽑아주신 지역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정말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