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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변신하는 미술관

용인신문 기자  2002.07.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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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관 김윤순관장의 세계미술관기행-日本 하고네(箱根) "조각(彫刻)의 숲"

"조각의 숲" 미술관은 동경에서 기차로 두시간 가량 걸리는 하고네(箱根)국립공원에 위치한 조각 전문의 야외 미술관이다.
1969년 개관한 이 미술관은 日本굴지의 재벌인 후지 산께이 그룹이 조각 예술의 보급과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하고네(箱根)역에서 등산철도(登山鐵道)전차로 갈아타면 전차는 가파른 산 등선을 지그재그로 숨가뿌게 숨을 몰아쉬며 여러개의 간이역을 통과하곤 목적지인 미술관 근처에 내려주고 가버린다.
내가 "조각의 숲"을 처음 찾은 것은 1977년 가을 이였다. 그때만큼 이곳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흥분해본 적이 없다.
빛의 움직임에 따라 아침, 점심, 저녁 시시각각 작품의 느낌이 다르다. 특히 저녁 노을이 질 무렵의 이곳은 말로 표현할 수 가 없다. 지금과는 다르게 만치 않은 작품이 능선과 하나 하나 각도를 맞추어 있었다. 자연과 조각품의 일치(一致) 정말 자연과 작품이 하나 된 것이 였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너무나 많은 조각품과 인파가 그 아름다움을 파괴하고 있다.
이 코스는 東京에서 멀리 후지산(富士山)을 보며 하고네(箱根)를 거쳐 "아다미"로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