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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의 선율속 청소년들

용인신문 기자  2002.07.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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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단체탐방-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밝은 희망의 소리 …합창단과도 협연도

오선의 흐름이 있어 희망이 있는 곳.
4년 동안의 아마추어 합창단생활을 작년 7월에 마무리하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음악을 이야기하고있는 공간 속의 아이들.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강금구 사진) 그들만의 공간이 중앙동사무소 옆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학교생활에도 열심인 아이들, 백암에 있는 샘물호스피스에서 25일에 있을 말기 투병환자들을 위한 위문공연 준비에 한창 바쁘다.
지난해 강금구 상임지휘자를 초대 지휘자로 창단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합창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정기연주회(3회)는 물론 시민을 위한 한여름 밤의 음악회, 가을맞이 음악회 등 기획연주회와 지구를 살리기 위한 환경음악회, 월드컵성공기원을 위한 조수미 빅 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초청연주회를 통해 다양한 레파토리와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9월에 있을 장병위문공연을 위해 55사단군악대와 함께 협연예정이며, 청소년가장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에버랜드 주최로 경기소년소녀합창단 기획연주에 이어 제4회 정기연주회를 11월에 가질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 5∼8시, 토요일 3∼6시까지의 연습 시간은 단원들에겐 가장 소중한 추억의 한 부분들이다. 연습 실에 오면 친구 언니 오빠들과 함께 연습도하고, 공도 차고 정자나무 밑에서 물놀이도 하면서 청소년기의 추억 만들기에 한참이다.
입시 때문에 추억꺼리를 잊고 살아가는 아이들에 비하면 참으로 행복한 아이들이다.
자기의 끼를 마음껏 표출하고 스스로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 길을 가고 있는 단원들의 모습에서 밝은 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연주회 막바지에 들어서는 짬짬이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한다고 한다.
여름 겨울방학에는 단원들의 합숙훈련을 통해 사기진작과 다양한 체험의 기회도 만들어 줄 것이라고.
42명의 단원이 활동을 하고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형편.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기획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박율씨는 “단원들이 변성기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울림의 소리가 작아요. 80∼90명 정도로 단원을 늘렸으면 합니다”하는 바램을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통편이나 학부모님들의 큰 배려가 필요하죠”하며 한마디 덧 붙였다.
“편해요. 다양한 쟝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음악을 전공하겠다는 유범희(용인고1년)단장은 밖에 나가는 것보?연습 실에 오는 게 훨씬 좋다고 한다.
세계로 나아가고자 땀을 흘리고 있는 합창단.
내년에는 중국 자매 시와 문화교류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열정과 재능이 있는 초·중·고학생이라면 누구나 단원이 될 수 있다.문의 031 336-5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