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와 일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이름하여 퓨전 음식점.
역삼동 세브란스 병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일식집 수미가는 담양 지역의 대표적 별미인 덕인 떡갈비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며 미식가를 유혹한다.
서구적이고 고급스런 건물 외형에 주눅들지 말고 일단 문을 밀어보자.
시장 바구니와 어린이를 대동한 주부들조차도 부담없고 즐겁다고 소문난 수미가.
아이들부터 노인 입맛까지 고루 만족시켜주는 수미가는 도심 가까이 있고 주차장이 넓어 가족 외식 혹은 생일 파티, 친구들 모임, 직장 회식, 혹은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을 때 부담없는 이벤트 장소로 최고라고 소문났다.
당장 이집 자랑거리인 덕인 떡갈비와 일식의 비결을 메모해보자.
옛날부터 독특한 전라도식 갈비구이 맛을 내는 담양, 그가운데서도 덕인 떡갈비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다.
떡갈비는 갈비살을 곱게 다져 마치 떡처럼 넓적하게 만들었다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담양지역의 덕인 떡갈비는 맑고 깨끗한 영산강의 시원지인 담양에서 기른 2, 3년생 부드러운 암소 한우를 사용하는데 그 맛의 비결이 있다.
갈비에 붙어 있는 살을 떼어내지 않고 채치듯 다져 자연기초 양념후 7시간 숙성 해 30-40가지의 양념을 즉석에서 버무려 구워내는 덕인 떡갈비를 입안에 넣으면 쫄깃하면서도 살살 녹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수미가는 1962년 대중에게 처음으로 떡갈비를 선보인 장막례 할머니(70)가 40여년간 변함없이 만들고 있는 덕인 떡갈비를 그대로 옮겨와 구워낸다. 특히 덕인 떡갈비는 "갈비는 뜯어야 제맛"이라는 옛날방식 그대로 뼈에 붙은 갈비살을 일부 남겨 떡갈비와 뜯는 갈비가 공존하는게 자랑거리다.
장 할머니가 만든 토속적인 남도의 밑반찬 열댓가지도 그대로 가져온다. 장할머니는 남도 음식 대축제에서 2, 3, 4회 연달아 대상과 청결상을 수상한 맛의 장인이다.
수미가의 일식도 마찬가지다. 신선한 사시미가 푸짐해서 이익보다는 손님들의 맛과 즐거움을 최고로 여기는 이곳은 어린이 손님을 위해 세미 일식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살이 부드러워 효의 갈비라고도 하는 덕인 떡갈비를 치아가 좋지 않은 부모님을 위해 선뵈드려보면 어떻까. 아이들도 살이 부드러워 잘 먹으니 가족 외식처로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다. 333-7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