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죽전구간 주민설명회>
용인 서북부지역의 교통난해소를 위한 분당선 연장노선인 오리~죽전구간(1.8km) 복선전철공사와 관련, 23일 철도청주최로 수지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100여명의 지역주민과 철도청관계자, 시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상-지하화에 대한 사업개요 및 4가지 방안에 대한 장단점을 설명했으나 정작 지역주민들이 요구한 지하화에 대해 철도청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주민들이 철도청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항의로 끝났다. 이날 철도청에 따르면 오리~수원간 18.2km 구간중 오리~죽전1.8km를 지상철로 다음달 착공. 오는 2005년 완공키로 했지만 주민들의 지상철 반발로 착공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날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검토해 수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철도청의 당초 계획노선 외에 대안노선별 검토방안은 ▲현 입·출고선을 본선으로 하고 중간에 죽전역을 세우는 방안 ▲계획노선이 지나는 죽전 아울렛타운을 우회해 지상철을 놓는 방안 ▲성남대로를 따라 지하화하는 방안 ▲당초 실시설계안 선형으로 지하화 하는 방안 등 4가지 방안을 제시. 사업계획 및 장단점을 설명했다.
이날 죽전 주민들은 분당선 연장노선(오리~수원역간 18.2km)가운데 오리~죽전구간(1.8km)만이 유일하게 지상화로 계획된 것에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 역사와 주거단지와의 동선이 길어 상용화되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 교통난을 가중하는 공사를 우려하며 특히, 주거단지의 소음공해와 분진으로 인한 피해를 입는다며 반발하는 등 철도청에 지하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철도청과 지하화방안에 대한 기술적인 방안을 조기에 합의점을 찾아낼 것”이라며 “추가예산 도로문제 등은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