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해 6개월간 수지출장소에서 건축·환경·도로 등 3개 민원에 대한 특별대책반을 운영했다. 서북부지역에 대한 공세적인 민원해결에 나선 결과, 특별대책반은 생활민원 500여건을 현장 조치했고, 민원을 절반으로 줄였다.
당시 특별대책반에 의하면 출범초기에는 월평균 100여건에 달하는 민원이 접수됐고, 이중 소음·분진 민원은 322건으로 전체민원의 62%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상황은 달라진 게 없다. 작은 생활민원은 줄었는지 모르지만, 정작 집단민원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고질적인 민원으로 남아있는 민원현장을 둘러봤다. <편집자 주>
○성복취락지구 개발 찬·반… 성복취락지구 개발과 관련,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 28만여평에 달하는 개발예정지역을 둘러싸고 주민들과 개발업체들과의 대립도 첨예하다.
취락지구내 자연부락은 개발을 촉구하는 반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주변환경악화를 이유로 개발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주민들은 불합리한 지구지정을 조정하고 개발을 촉구하는 한편, 개발계획 승인 신청서 반려에 따른 용인시의 대안제시를 요구하는 등 개발에 찬성을 하고 있다.
그러나 수지 광교산 성복동 녹지보존공동대책위원회는 반대입장이다. 또한 주변환경 악화를 우려한 LG빌리지 아파트 주민들을 중심으로는 녹지보전과 연계된 지방세 납부거부 운동까지 전개하며 적극 반대하고 있다.
이 지역은 경기도가 조건부 승인을 한 상태로 입주 주민과 개발업체들간의 대립이 예상된다.
○…성원APT 진입도로 개설반대…성원아파트 주민들은 풍덕천동과 보정리에서 사업을 추진중인 삼성물산(주)과 경성건설(주)의 신축아파트 진입도로를 단지내 진입도로와의 연결에 반대하고 있다. 이로인한 주민들간의 감정대립이 심화된 상태다. 또한 대체도로(보정∼풍덕천간 준용도로)에 대한 홈타운 주민들의 불만으로 당초의 사도개설요구가 공사중지처분취소승소후 가속화되어 가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용인시청·김윤식 국회의원 등의 면담을 통해 중재안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 분위기는 만들어졌으나 최종합의는 끝나지 않았다.
○죽전하수종말처리장 설치반대…죽전동 1003번지 일원 4만여평에 통합으로 추진중인 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