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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씨름, 전국제패 쾌거

용인신문 기자  1999.09.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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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중과 용인초등학교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북 김제에서 잇따라 벌어진 제4회 진로그룹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교보생명배 전국어린이 장사씨름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암중은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인 13일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구 능인중을 4-3으로 힘겹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풍남중을 준결승에서 4-2로 가볍게 제친 백암중은 송현규가 풍남중의 권태정을 잡채기로 제압한데 이어 정현민도 최소진을 배지기로 물리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백암중은 이태종, 김현태, 양승호가 내리 무너지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이상하가 발다리기술로 상대선수를 제압하고 이날 최고의 수훈갑인 1년생 주정환선수가 최상훈선수를 뒤집기로 물리치며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개인전에서도 용장급에서 김현태가 금메달, 용사급에서 정현민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백암중은 올 마지막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2관왕에 올라 대한씨름협회가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학교에 수여하는 최우수 단체상도 받게됐다. 이에 앞선 11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교보생명배 전국어린이 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초는 대전 둔원초에 4-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준결승전에서 전국 최강전력을 자랑하는 대구 매천초를 4-3으로 힘겹게 누루고 결승에 오른 용인초는 선수부상으로 인한 전력 손실을 극복하지 못한채 아깝게 지고 말았다. 더욱이 중량급부터 경기를 시작, 부상선수 대신 경량급선수를 출전시킨 장사급과 역사급에서 2승을 헌납한 채 우수 선수가 포진한 경량급에서는 출전조차하지 못하고 경기를 끝내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