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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이웃들과 즐거운 여름밤을

용인신문 기자  2002.08.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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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고당리민의 날

원삼면 고당리(1리장 홍사국, 2리장 최문혁) 원삼중학교 운동장. 지난 15일, 견광수면장을 비롯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600여 명의 리 민 전체가 선수가 되어 반별 운동회가 열렸다.
족구, 축구, 훌라후프, 피구, 릴레이, 노인경기를 포함한 공굴리기까지 목청껏 승리를 위해 응원은 하지만 정작 우승은 관심 밖이다. 화합이 목적인 열린 한마당.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리 민의 날 행사는 벌써 20여 년이 훌쩍 넘어 장년들이 노인이 되어 있고 20여 년 전 코 흘리던 애들이 벌써 청년이 되었다. 세월만큼이나 이웃의 정도 두터워졌다.
“이웃도 모르고 살아가는 도시 생활보다는 훨씬 살맛 나는 동네죠. 일에 묻혀 서로 모르고 살아가던 외지 사람들도 이런 자리를 통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어 좋구요” 라며 “공기 맑지, 교통 편리하지, 사람 살기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요” 하는 양현모씨의 원삼 자랑이 끝이 없다.
끝으로 7개 반별 노래자랑이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관객들은 돗자리를 깔거나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공연을 보고 함께 어울리는 여름밤의 축제가 시원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