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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쓰레기 무단투기 극성

용인신문 기자  2002.08.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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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드문곳 세탁기 TV 몰래 버리고 가

기흥읍을 비롯한 이동면 묵리 등은 휴가철만 되면 무단으로 버려지는 생활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다. 도농복합시인 용인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깨끗한 수질의 하천을 끼고 있어 수도권과 인근지역 시민들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용인을 선호해 많은 행락객들이 해마다 줄을 잇고 있다. 행락객들은 그러나 먹다 남은 음식물에서부터 일반쓰레기까지 마구잡이로 버려 하천오염은 물론 쓰레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가 심해 주민들은 해마다 이 같은 고통을 반복적으로 겪고있는 실정이다.
묵 3리 주민들은 “휴가철이 한창인 지난달부터는 하루에 나오는 쓰레기 양이 규격봉투 100ℓ짜리 10포대가 넘게 나온다”며 “특히 인근지역주민들은 직접 잡은 개고기를 먹은 후 그대로 버리고 가 혐오감까지 들게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동면 묵 3리 70여세대 100여명의 주민들과 이동면사무소직원들은 자체적으로 환경파수꾼을 구성, 마을과 환경지킴이로 직접 나섰다. 주민들은 3∼4명으로 조를 짜서 매일 마을입구에서부터 이곳을 진입하려는 행락객들을 통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들과의 마찰도 일고 있으나 주민들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煮?
마을로 진입하려는 행락객들을 통제한지 4년여가 됐다는 묵 3리 주민들은 “지금은 깨끗한 환경과 수질을 되찾았다”며 “계속적으로 환경파수꾼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흥읍을 비롯한, 양지면 등 사람의 인적이 드문 골짜기, 산 속에 세탁기, TV등을 몰래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선진의식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