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환경오염 없는 미래 실현

용인신문 기자  2002.08.19 00:00:00

기사프린트

업체탐방-그린플라

꿈의 생분해 플라스틱 신소재 EnPlo 개발

땅속, 호수, 바다 등 모든 환경에서 완전 생분해 되고 다이옥신 등의 유해 가스 배출 없이 소각 처리가 가능, 그린을 꿈꾸는 현대 사회에 가장 적합한 꿈의 플라스틱 신소재가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용인시 고림동에 설립된 그린플라(회장 한경수·대표이사 송진호)는 국내 순수 기술로 세계 최고의 생분해성 차세대 소재인 EnPlo를 개발해 깨긋한 지구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nPlo는 일회용품이 주류를 이루는 현재의 플라스틱 시장을 능가해 기능성과 다양성, 가공성, 양산성 등을 고루 갖추고 이미 미국 Codra Enterprises사와 북미 판매회사를 설립하기로 협의했다.
또 일본 수산 양식용 배양 봉투개발을 완료, 샘플을 선적한 것은 물론 2003년도 경기도 환경지원사업에 참여해 고추밭 등의 멀칭용 샘플 생산 준비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아동 문구류 전문 생산업체인 (주)컬러보이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점토를 공동 개발,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EnPlo는 일상에 흔히 사용되는 쓰레기 봉투, 쇼핑 봉투를 비롯해 주사기, 빨대, 컵, 농업용 끈, 하우스 비닐, 고기그물, 낚시줄, 부포용 스티로폼, 음료 용기, 화장품 용기, 제약용기, 스티로폼, 서류봉투, 볼펜,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탄피 등 농어촌, 도시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프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모든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적절히 조합해 고객의 특정 용도에 적합한 Customer Grade를 개발 공급할 수 있다.
그린플라의 EnPlo는 모기업인 이래화학에서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촉매 기술과 종합공정을 통해 지방족 글리콜류와 디카르복실산류를 주 원료로 해 생산되는 열 가소성 지방족 폴리에스테르 수지. 기존 사출 압출 등 성형 설비를 그대로 이용해 생산할 수 있다.
또 성형가공시 생겨나는 스크랩 등을 리사이클해 재가공할 수 있음은 물론 특수한 표면 처리 없이 인쇄도 가능하다.
EnPlo는 미국의 FDA의 식품 규격에 적합하고, USP(미국약전)의 규격에도 적합하며, 지난 5월에는 제품개발, 설계, 생산, 서비스 부문에서 ISO 9001:2000 인증을 획득 했다.

인터뷰-한경수 회장

"100% 완전분해 신소재로 시장성 밝아"

▲그린플라를 설립하게 된 취지는.
-플라스틱은 가장 대중적인 기초 소재지만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는 특성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달고 다닌다.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체 매립량중 플라스틱이 차지하는 비중은 부피 기준으로 30∼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각도 다이옥신 등 유해가스가 2차 오염을 유발하고 있어 대안이 못됩니다. EnPlo는 매립 및 소각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지구 환경 보존을 위한 꿈의 신소재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기본 개념은 근본적으로 지속 가능한 순환형재료 생산 시스템 구축에 있다. 사용후에는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돼 다시 생물 유기자원의 원료로 이용됨으로써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과 자원 부족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다.
▲기존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다른점.
-그간 의료용 봉합사, 퇴비용 쓰레기 봉투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거의 실용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가 개발한 소재는 기능성 다양성 양산성 가공성 등을 확보했으며, 100% 완전 분해가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당면 과제를 들면.
-그동안 실용화가 가장 부진했던 이유는 가격과 기능의 열세를 들 수 있는데 소비자가 용인할 수 있는 가격선을 확보하고, 일반 플라스틱과 거의 대등한 수준의 기능을 확보해야 진정한 시장 확보가 이뤄질 것이다.
▲앞으로?전망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은 1990년대 중반 이후 환경산업의 발전에 따라 해마다 20∼30%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미 포장용기의 회수, 재활용을 의무화 하는 법령이 시행중이며, 일본에서도 농업용 필름, 부직포 등 자재의 야외 소각을 금하고 2000년부터는 포장용기 재활용법이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실제 90년대 초반에 100여톤에 불과했던 생분해성 플라스틱시장은 2002년 10만톤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