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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한·일 교류로 우정쌓아

용인신문 기자  2002.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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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도 으뜸인 용동중학교

‘보고싶을거야’서툰영어와 몸짓, 눈물로서 일본친구들을 보낸 용동중학교(교장 안종옥) 학생들, 또 온다며 함께 눈물짓는 일본중학생들의 눈에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지난 20일 용동중에 일본의 가가와현의 74개학교에서 이곳을 방문, 2박3일의 일정으로 짧지만 깊은 우정을 쌓았다.
이들은‘사랑해’라는 노래를 순 우리말로 부르고, 우리나라 애국가를 리코더로 연주하는 등 이들에겐 한·일간의 벽이 없는 듯 우정애를 과시했다.
또한 용동중 학생들 역시 일본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부채춤과 전국무용대회 3연패 신화의 학교인 만큼 자랑스런 무용을 선보였다. 저녁에는 한·일 학생들이 한팀이 되어 축구, 농구, 발야구 등으로 어색함을 풀었다.
한편, 가가와현의 74개학교에서 한명씩 선발하여 74명의 학생들이 왔는데, 이번에는 특히 월드컵의 영향으로 한국방문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아서 경쟁률이 높았다고 한다.
용인의 명문으로 꼽히는 용동중학교는 주소이전을 해서라도 이 곳 학교에 목말라 하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소문난 학교다. 전국과학경시대회에서도 1등, 과학고 진학률이 높고, 무용에서도 전국 3연패, 국제친선교류에서도 세계화에 떨어지지 않는 산 교육으로 현재 10년째 일본과 교류하고 있다. 더욱이 가가와현에 있는 80여개 학교의 교류뿐 아니라, 아사이 중학교에서도 매년 다녀간다.
교장 안종옥씨는 “일본학생들이 10년 넘게 이 곳을 찾는 이유는 인성을 먼저 가르친 보람이라고 본다”며 “인성교육이야말로 우수한 학력을 빛나게 하며 세계인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