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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루 나무 이상의 가치"

용인신문 기자  2002.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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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생 플라터너스 주민요구로 이전키로

마평동 김량천 부근에 있는 20년생 넘는 플라타너스와 어린 나무가 사라질 뻔한 위기(?)에서 회생됐다. 운수업을 하는 이아무개씨에 따르면 이곳에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인도가 생기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인도가 나는 이곳에 위치한 2 그루의 나무가 불필요하다는 이유로 잘라야 한다는 시 관계자의 말에 이씨를 비롯한 인근주민들은 노발대발하게 된 것.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한 그루의 나무도 소중함을 모르는 처사”라며 “나무가 자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하며 관계기관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시관계자는 “현재 위치하고 있는 나무가 인도에 걸림돌이 된다”고 밝히고 “도로가 완성되는 대로 가까운 곳으로 옮겨 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노인들은 플라타너스 아래에 자리를 마련, 휴식터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