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공무원의 구제창구라는 비난과 함께 그동안 말도많고 탓도 많았던 용인시 시설관리공단이 초대 이사장을 선출, 본격 출범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18일 공단 이사장 인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시 총무국장 출신인 김학영씨(60)를 초대 이사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김선출자는 다음주 초 예강환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이사장에 취임하게 된다. 이번 심의에는 당초 전 기흥읍장 H씨와 시 환경위생과장 출신의 J씨 등 3명이 지원서를 제출해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인사위원회가 열린 18일 이들 두사람이 모두 후보 사퇴의사를 밝혀 사실상 단독 후보로 심의를 받았다.
그러나 지원자격을 공무원 출신으로 제한하는 등 지원서 접수 당시부터 논란이 돼왔던 퇴출공무원 구제용이라는 비판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게다가 공단직원의 경우도 업무의 연속성 유지 및 공무원 인력감축 계획과 연계해 현직 공무원 가운데 희망자를 우선 채용할 계획이어서 경영수익 증대를 위한 전문성 확보 여부도 또다른 현안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