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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웤으로 늘 푸른 꿈을

용인신문 기자  2002.09.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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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단체탐방/용인고 연극반 `푸른성`

김기욱 교사 열정…청소년 예술제 정상 우뚝

모든 일상을 춤과 몸짓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용인고등학교 연극반 푸른성(대표 2년 조희원). 지독히도 연극을 사랑하는 아이들, 오늘도 어김없이 학교 강당으로 몰려든다.
김창률 선생의 지도로 수업이 끝난 후 매일 6시 부터 9시 30분까지 연습이 시작된다.
지칠 줄 모르는 몸짓에 땀이 배이고 그 몸짓에 그들이 겪고있는 고민, 아픔들이 행복이란 큰 메세지를 안고 재 생성된다.
연극을 좋아하는 몇몇 학생들이 모여 자체적으로 꾸준히 활동을 해 오던 푸른성은 2001 경기도 청소년연극제에서 `노래하라 그대여`<연출 용인고 3년 김정화>가 동상을 수상하고, 2001 금강 청소년 영상예술제에서 `뭔가 크게 오해하셨군요` <연출 용인고 졸업반 김향수>로 최우상을 수상하였다.
조희원학생은 이 작품을 통해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사비를 털어가면서까지 아이들을 뒷바라지 해 주고 있는 김기욱 선생님의 연극사랑 또한 그 누구도 흉내 낼수 없다. 그 때문일까 모든 대회 때마다 지도교사상을 휩쓸고 있다.
아빠선생님으로 통하는 김선생은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만 간다?고생한 보람이 있죠. 모두가 한 식구 같아요``하며 공연작은 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쎄미뮤지컬 형태의 창작극을 주로 무대에 올린다고한다. 큰 무대를 향한 푸른성의 바램처럼 이제 큰 극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을 다해 연습하고 있는 그들은 9월 5일 경기도 연극협회와 경기도 교육청 주최로 열리는 <경기도 청소년 연극제>와 9월 7일과 9월 9일 서울 예술대학 주최<동랑 종합 예술제>공연을 앞두고 바쁘다.
막연하게 연극이 좋아서 몇몇이서 시작했던 모임이 이제는 전국적인 연극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푸른성의 단원들.
3학년 강호석은 ``하고 싶은 일이 설정이 안돼 방황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던 중 모현중학교 때부터 각별했던 김기욱 선생님을 만나 연극을 시작하면서는 세상이 정말로 아름답구나 하는걸 느꼈어요``라며 그는 언제나 서야 할 곳이 무대라고 생각하고 있고, 언제나 연극인 강호석을 꿈꾸고 있다.
용인고등학교의 자랑 푸른성.
연극이란 작업을 통해 흉금없이 터 놓고 지내는 느낌이 남다른 사람들.
2학년 조희원은 ``우물안 개구리처럼 학교 내에서만 활동하다 첫 공연을 끝낸 후의 감동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하는 희원의 표정에서 남다른 복감을 엿 볼 수 있었다.
연습도, 제작·기획도 완벽한 푸른성.
완벽한 팀윅으로 그들은 늘 푸른 꿈을 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