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보약은 총명탕밖에 없나요? 수험생을 가진 어머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중의 하나이다. 집안에 고3이나 중3 같은 입시생이 한명만 있어도 1년내내 긴장과 초조감, 조심스로움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버지는 집안에서 큰소리 내기 힘들고 어머니는 입시생과 같은 생활 리듬을 가지느라 수면부족과 심한 피로감에 휩싸이게 된다. 주변의 가족들로 이러한데 당사자인 수험생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지금은 고3, 중3 같은 입시생만이 아니라 심지어 초등학생까지도 수험생들이 된 듯한 사회분위기여서 자녀들이 있는 집은 모두가 수험생가족이 되어 버렸다.
수험생 건강관리는 봄과 여름철이 가장 중요하다. 체력이 약한 경우에는 춘곤증과 무더운 여름철을 이겨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도 체력보강이 중요하다. 이제는 더위도 한풀 꺾였고 입시일도 다가올 시기이므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체력보강도 기본이 되어야 하겠지만 마음속의 불안, 초조감을 떨어내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즉, ㅇ쩜?길러줘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수험생들은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무형(無形)의 덩어리가 맺히는데 이를 간기울결(肝氣 結)이라 한다. 이때에는 머리가 맑지 않고 무거워 무얼 뒤집어 쓴거 같고 뇌가 출렁이듯 빙글 빙글 도는 듯 어찔하며 눈까지 가물가물하다. 또 눈이 충혈되거나 침침하고 귀가 울리며 입이 마루고 콧속도 건조해져 코딱지가 잘생기고 코피도 잘난다. 속쓰림, 헛구역질, 트림같은 위장증상도 따리게 마련이다. 이밖에 초조, 우울, 의욕감퇴, 불안등을 호소하며 불면증과 꿈을 많이 꾸기도 하여 항상 무엇에 쫒기는 듯하고 침울하며 학습의욕이 떨어져 공부하기가 싫어지고 온몸이 나른하여 자꾸 누우려 한다.
이러한 경우에 도움이 되는 민간요법은 양파이다. 한때 양파를 닳여 먹는 것이 유행하였는데 양파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불안, 초조를 없애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한다.
또 유자는 비타민 C가 레몬이 3배이상 들어있어 수험생의 피로를 풀어주고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머리가 멍하고 만사가 싫증나며 짜증스러워하는 수험생에게 좋다. 대부분의 수험생부모님에게 알려져 있는 총명탕은 원지, 석창포, 백복신이라 약재로 구성된 기본적인 처방에 불과하다. 수험생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첫째, 체력과 기억력을 증진시켜야 하며 둘째 수면조절과 신경안정을 시켜야 한다. 체력을 증진시키시 위해서 육미지황탕이나 팔물탕을, 기억력 증진을 위해서는 귀비탕이나 총명탕을 수면조절과 신경안정을 위해서는 가미귀비탕이나 가미온담탕등을 쓸 수 있다. 이러한 처방은 정확한 진단과 체질을 고려해야만 한다. 체력이 떨어진 아이에게 기억력증진을 위한 총명탕은 별의미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험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수험생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숙면을 취하는 방법으로는 자기전에 뜨거운 물에 발을 5-10분 담그거나 온수욕을 하면 좋다. 또 대추차를 마시거나 호두죽을 먹는 것도 진정작용과 숙면을 유도 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제 수험생들은 불안과 초조감을 떨어내고, 시험당일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