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취임하면서 선심성 사업이라며 제동을 걸었던 ‘경기도 수지체육공원’에 대해 용인시와 주민들이 조기조성을 요청하고 나섰다.
최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임창열 당시 경기지사가 수지지역 주민에게 스포츠·레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실내외 전천후 에코스포츠파크(Eco-Sports Park)를 건립하기로 했다.
도는 당시 주민간담회까지 열어 풍덕천1동 산13 일원 2만여평에 도비 320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2004년말 완공목표로 지상 1층 지상 3층 규모의 다목적 실내외체육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밝혔고, 부지매입비 124억여원을 용인시에 배정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지난 7월 도지사가 바뀌면서 수지체육공원사업에 대해 선심성 사업이라며 재검토 지시를 내려 사업추진여부가 불투명했졌다.
이에 수지 주민들은 “공원이나 복지시설 하나 제대로 없는 난개발 지역에 대해 도지사가 바뀌었다고 중요한 정책까지 뒤바뀐다면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라며 공원조기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따라서 시는 오는 16일 손학규 도지사의 용인방문때 체육공원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 조 조성을 강력히 건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