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씨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을 때 면옥치리에서 이를 보내줬다며 은혜를 갚으려고 왔다는 모현면 능원리의 정연표(47)외 마을주민 7명은 수해고립지역 강원도 양양군의 면옥치리를 찾았다.
태풍으로 도로가 유실되어 차편으로는 갈 수 없는 곳이지만 이들은 라면과 생필품 등을 등짐으로 지고 두시간 여를 꼬박 걸어서 마을에 도착해 구호품을 전달, 부족한 일손을 도와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반갑게 맞은 이 마을 사람들은 “친척 아닌 남이 어느 누가 수해소식을 듣고 이처럼 먼거리를 달려 올 수 있겠느냐”며 고마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