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간존중의 따듯한 마음"

용인신문 기자  2002.10.14 00:00:00

기사프린트

인터뷰 /정신보건센타 사람들

모든 인간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정신지체장애인인 이기 때문에 스스로는 물론, 사회에서 때로는 가족으로부터 소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들을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해서 사회인으로 가족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들! 가족들까지도 불가능이라고 믿고 포기했던 이들을 철저한 재활프로그램에 의해서 사회구성원으로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용인시 정신보건센터(센터장 이종국)전문요원들이 있다. 깔끔하고 단아한 모습 뒤에 은은히 배어 있는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담뿍 느낄 수가 있다. 이종국 센터장을 비롯, 전문요원들은 정신보건사업을 하면서 느꼈던 일들을 말한다.

<정신장애인에게 더 많은 관심을>
이종국(41·센터장·용인정신병원정신과 전문의)

정신장애인도 얼마든지 사회복귀가 가능합니다. 현대의학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어 불치의 병이라 생각했던 것들도 오늘날 현대의학으로 고쳐지고 있습니다. 정신장애인들 또한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얼마든지 사회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들과 함께 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경기도와 용인시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때 따뜻한 박수와 아낌없는 격려는 이들에게 엄청난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편견을 접고 우리의 이웃으로>
이은진(28·정신보건 임상심리사)

특히 용인시 장애인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정신장애인과 관련된 보도를 볼 때면 답답함을 느낀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데… 정신보건사업을 하면서 만난 용인지역의 장애인들은 소외되고 사회로 나아가기 두려워한다.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접할 때마다 좌절을 느낄 때도 있지만 병으로부터의 회복을 꿈꾸는 회원들을 만나면 다시 힘이 솟는다. ‘그래… 내가 할 일을 열심히 하는 거야… 정신장애인도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 되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면서 말이야…

<정신장애의 사회통념 재정립해야>
유현주(39·정신보건간호사)

만성질환자의 가정을 방문한다. 가족들은 물론 이웃주민들의 이해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것을 절절이 느낀다. 이로 인해 병에 대한 치료가 늦어져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또 ‘정신과’에 대해 거부하는 것을 볼 때면 우리사회의 통념부터 새롭게 재정립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신과의 편견해소를 위해서 이제는 대국민 홍보가 대대적으로 이뤄져야 함은 물론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재활프로그램 참여로 편견 없애길>
조윤희(30·정신보건간호사)

‘정신장애인’이란 말이 생긴지도 2년이 넘어간다. 장애인이라기보다 정신병자 혹은 정신질환자라는 편견의 눈으로 이들을 바라볼 때가 제일 가슴이 아프고 아쉽다.
정신보건센터라고 하면 거부감을 먼저 나타내는 일반인들을 접할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그럴 때면 권해본다. 센터에 직접방문해서 주간재활프로그램에 하루만이라도 참여해 달라고… 그날로 아니 1시간도 안돼 생각이 바뀌게 될 것을 알기에…. “오늘 수지시민건강강좌에 스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물어물어 찾아온 울 회원들이 4명이나 있어요~~! 너무너무 대견한거 있죠!!”

<도와주고 있다는 것, 자부심느껴>
공지현(센터팀장·정신보건사회복지사)

지역주민들이여! 그대들의 따뜻한 관심이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된답니다. 사회의 어두운 면에 가려 개인의 자질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정신장애인들. 이들이 정신보건센터와의 만남으로 밝은 모습 또 삶의 의미를 느